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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5

'페트로 달러' vs '페트로 위안'

①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지탱하는 두 축은 ‘군사력’과 ‘달러’다. 그리고 이 둘이 맞물리는 지점에 ‘페트로(Petro) 달러’가 있다. 1974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정으로 출범한 페트로 달러 체제에선 산유국은 달러로 석유를 거래하고 그 수익을 미 국채에 투자하고, 미국이 반대급부로 안보를 보장해 준다. 덕분에 미국은 기축통화국의 특권을 누리며 막대한 재정·무역 적자 속에서도 달러를 마음껏 찍어낼 수 있었다. ② CNN은 13일 “이란 정부가 원유를 중국 위안화로 거래하는 유조선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불량 국가’로 찍혀 미국 주도 금융결제망에서 퇴출당한 이란의 원유 90%를 사들이는 ‘큰손’이다. 이란으로선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선별적으로..

'자유의 여신상' 폭격하는 가짜 AI 영상 퍼뜨린 이란

① 미국 지상군의 이란 침공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focal point of attention)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뉴욕시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을 미사일로 산산조각 내는(shatter the Statue of Liberty into pieces) AI 영상을 유포하며 항전 의지를 재천명했다(reaffirm its determination to continue resisting). ②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파르스(Fars) 통신은 ‘모두를 위한 하나의 복수(One Vengeance for All)’라는 제목의 53초짜리 AI 생성 영상(AI-generated video)을 공개했다. 영상은 망연자실한 표정의(look devastated) 인디언 추장 모습으로 시작해 19..

"이란, 군부가 권력 장악, 친미 정권 수립 어려워 6월까지 전쟁 계속될 듯"

① “이란 전쟁은 4~5월을 지나 6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일본에서 이란에 관한 제1 전문가로 꼽히는 다나카 고이치로(65) 게이오대 교수는 지난 27일 도쿄에서 본지와 만나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군이 권력을 장악한 상태로, 정권 교체는 사실상 어려우며 휴전 협상도 쉽게 타결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②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지도부를 때리면 곧바로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가 된다’는 식의 말에 동조하면서다. 지난해 ‘12일 전쟁’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파괴하는 두가지 목표가 꽤 잘 진행되면서 정권 교체까지 목표로 삼게 됐다. 하지만 이란이 오래 버티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볼모로 만들 줄은 몰랐다. 완전히 계산을 잘못한 것이다.” ③ ..

드론만큼 무서운 기뢰

① 물에 떠다니는 지뢰인 기뢰에 대한 기록은 명나라 때부터 나온다. 현대식 기뢰는 미국 독립 전쟁 때 나왔다. 화약 통이 배와 부딪치면 폭발했다. 기뢰는 러·일 전쟁을 거치며 정식 무기가 된다. 닿자마자 터지는 전기 기폭 장치와 물속에 설치돼 보이지 않는 ‘계류 기뢰’의 개발로 전함들이 잇달아 폭침됐다. 1차 대전 때는 연합군이 독일 잠수함을 막으려고 북해에 수만 개의 기뢰로 ‘벽’을 만들었다. 2차 대전에선 군함 소리와 자기장 등을 감지해 폭발하는 기뢰까지 개발돼 깔렸다. ②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은 일본 근해에 수만 개의 기뢰를 뿌렸다. 일본 군함과 상선 수백 척이 침몰해 해상 물류가 막혔다. 전시 물자 수입은 물론 해외 군대에 군수품도 제대로 보낼 수 없었다. 일본은 기뢰 때문에 말라 죽기 직전까지 몰..

미군에서 군 입대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

① 미국의 현역 병력(active-duty military force)은 약 133만명이다. 모두 자원 입대자(volunteer enlistee)다. 1973년 징병제를 폐지(abolish conscription), 강제 징집(compulsory draft) 없이 스스로 지원하는 완전한 모병제 군대(All-Volunteer Force)로 전환했다. ② 그렇다면 왜 전쟁에 동원될 수도 있는 군에 자발적으로 입대하는 걸까. 징집병(draftee)도 아닌데 어째서 이란 공격과 같은 전쟁터 파병을 거부하지 않고 순순히 참전 명령에 따르는(obediently comply with orders to deploy to the battlefield) 걸까. ③ 미국 사회에서 군대는 경제적 계층 이동의 사다리(lad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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