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6/04/01 5

'백색 소음'된 트럼프의 말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뒤 시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투자법을 찾아냈다. 주식과 채권값이 많이 빠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기존 정책에서 한 발짝 물러나 시장을 달래준다는 패턴을 이용하는 것이다. ‘타코(TACO·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물러선다) 트레이드’ ‘트럼프 풋’(증시 하락 방지 효과)으로 불리던 이 투자법은 최근 이란전에서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② 짐 비앙코 비앙코리서치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말이 이제 ‘백색 소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빗물 소리처럼 의미 없는 일상생활의 소음이 됐다는 것이다. 바클레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입장 변화가 “트럼프 풋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③ 지난 주말 예멘 후티 반군이 전쟁에 가담한 것도 많은 변수를 추가했다. 호르무즈해..

월가 "이때쯤 TACO" 트럼프 행동 계산한다

①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중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TACO’(트럼프는 언제나 한발 물러선다) 시그널을 빨리 포착하는 것이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② 이 지수의 원조는 도이체방크가 내놓은 ‘압박지수’(pressure index)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작년 4월 개발됐다. S&P500지수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등 네 가지 지표의 최근 20일간 변동을 바탕으로 계산한다. 지수가 올라갈수록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도 높아지는 구조다. ③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업체 BCA리서치도 비슷한 성격의 ‘트럼프 고통지..

베르사유 조약 파기

① 오후 8시, 연단에 오른 히틀러가 들뜬 표정으로 흥분해 있는 군중을 향해 입을 열었다. “우리의 목표는 독일 국민을 보존하는 것이며, 우리의 목적은 다른 민족을 억압하거나 우리를 둘러싼 다른 민족에게 억압당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 방식대로 행복하게 하라.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행복할 것이다.” ② 이는 단지 민족자결주의를 외치는 것이 아니었다.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재무장하겠노라는 선언이었다. “베르사유 조약의 결과가 그렇다. 우리는 무기를 빼앗겼고 국방력을 상실한 독일은 무시받고 학대당했다. 우리는 15년간 억압당했다. 우리는 타국의 증오와 원한에 휘둘리지 않으리라!” 독일의 재무장, 더 나아가 2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알리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③ 베르사유 조약은 1919년 6월 28..

'컨시어지 금융', 돈보다 사람을 움직인다

① 한때 ‘10억 자산가’가 재테크의 종착지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고액 자산가(HNW)는 단순한 자산 관리를 넘어 삶 전반을 조율해줄 코디네이터를 찾는다. 이들에게 ‘위험 대비 수익’은 출발점일 뿐, 더 중요한 것은 자산의 지속성, 세대 간 이전, 그리고 삶의 질이다.② 이 변화는 금융의 성격을 바꾸고 있다. 부자들의 금융은 속도 경쟁에서 품격 경쟁으로 이동했다. 수익률보다 고객의 시간·취향·가치관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가 기준이 됐다. 새로운 부유층(New Rich) 역시 ‘얼마를 벌 것인가’보다 ‘자산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묻는다. 이는 라이프스타일과 정서,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확장형 자산관리로 전환을 요구한다. ③ 이런 배경 속에서 ‘컨시어지 금융’이 부상한다. 본질은 ‘실..

'노인 무임승차' 제한하면 에너지 절약될까? 대통령이 다시 띄운 논쟁

① 중동발(發)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노년층 대중교통 무임 승차’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출퇴근 시간대 노년층의 ‘무임 승차 제한’ 방안을 언급하자,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련 부처들이 곧바로 검토에 들어갔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일반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를 놓고 “자칫 노년층의 생계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줄 것” “비용 부담이 커진 노년층 무임 승차를 이제 손볼 때”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② 현재 우리나라에서 법으로 노년층(65세 이상) 무임 승차제 적용을 받는 교통수단은 철도(지하철)다. 이는 1984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노인복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장애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