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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183

MZ 성지로 떠오른 미술관

① 봄꽃이 만발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야외 정원에 청춘들이 북적였다. 조경가 정영선이 개인전과 연계해 다시 정원을 가꾼 종친부 앞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온 20대가 여럿 눈에 들어왔다. ② 미술관이 MZ세대의 성지가 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등 서울 주요 국공립미술관은 물론 사립미술관도 작년 20·30대 관람객 방문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의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작년 방문객 수 320만명을 돌파했다. 매년 발표되는 세계 100대 미술관 순위에서 10위권에 해당하는 숫자다. ③ 미술관이 2030세대로 가득해진 건 '가성비'를 중시하는 예술 소비 트렌드 영향도 크다. 실제로 최근 블록버스터 전시 티켓값은 1만5000원 안팎이고 국립현대미..

원망 도시 서울

① 22대 총선 결과는 21대 총선과 너무 유사해 따분할 정도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 대부분 지역구에서 조금씩, 그러나 거의 다 이기는 패턴이 반복됐다.  ② 왜 그럴까. 나는 '원망 도시' 서울의 원망 정도가 어느 순간 임계치를 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진입을 열망하지만 문이 좁아 열망만큼 원망을 양산하는 도시를 원망 도시라고 치자.  ③ 인천·경기는 서울을 열망하고, 서울 강북은 강남을 열망하고, 강남의 빌라촌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를 열망하는 연쇄 구조 속에서 원망이 싹튼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낮다.  ④ 총선 전에 여당은 서울 위성도시의 서울 편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은 요컨대 '너희가 원한다면 서울로 불러줄게' 같..

경계가 되는 자산은 50억원?!

① 50억~60억원대 재산을 가진 자산가보다 4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가 보유한 총자산 규모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② 보고서는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를 부자로, 금융자산이 1억원 미만인 경우를 일반 대중으로 규정했다. 이번 조사는 총 26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③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물었더니 삶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부자(69.8%)가 일반 대중(34.9%)보다 2배가량 높았다. 돈이 많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통념에 부합하는 것이다 ④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삶의 만족에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의 규모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는 것은 아님..

여윳돈 10억 이상 부자들의 습관?

① 50대 전문직 A씨는 새벽 5시 30분이면 눈을 뜬다.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책상에 앉아 종이신문을 넘기며 여러 생각들을 정리한다. 홈트레이닝 영상을 보며 요가를 하고, 샤워를 마친 뒤 '오늘 할 일'을 체크한다. 착즙 주스와 그릭 요구르트, 건강보조식품을 챙겨 먹고 출근한다. ② A씨처럼 우리나라 부자들은 식사와 신문 읽기, 운동 등을 하며 부지런한 아침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줄여서라도 매일 일찍 일어나서 종이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산책 등 운동을 한 뒤 식사를 빼놓지 않는 '모닝 루틴'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③ 부자는 독서량도 많았다. 부자는 연간 약 10권을 읽어 일반 대중(6권)을 앞섰다.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는 매년 20여 권을 읽는 것으로 ..

이토록 매혹적인 테니스 영화가 있었나

① 태양빛 머금은 땀방울이 화면 가득 튀어 오른다. 테니스 코트에 선 하이틴 선수들의 육감적 몸짓과 일렉트로닉 음악이 관객의 심장박동까지 밀어 올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감각적 로맨스 거장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테니스 소재 치정극 ‘챌린저스’(24일 개봉)다. ② 시작은 정상급 프로 선수가 된 아트의 슬럼프. 은퇴 후 자신의 코치가 된 타시와 결혼해 딸을 두지만, 잠시도 방심할 틈 없다. 그는 챌린저급 대회에서 10여년 만에 패트릭과 맞붙게 된다. 패트릭은 숙박료가 없어 데이트앱으로 원나잇 상대를 구하고, 대회 참가 상금으로 먹고 사는 처지다. 그러나 여전히 수려한 외모로 타시를 욕망하며 부부 곁을 맴돈다. ③ 마치 타시가 우승 트로피인 양 승리를 위해 으르렁댔던 두 남자는 엔딩신에선 전혀 뜻밖의 결말을..

어서와~ 시총 2조 달러 클럽이야!

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2조달러(약 2700조원) 이상 기업이 처음으로 4개가 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2조 클럽’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②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이 모두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섰다. ③ MS가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 달러를 넘었고, 애플이 2조614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AI(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0억달러와 2조1440억 달러로 모두 2조 달러를 돌파했다. ④ 뉴욕 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 달러를 넘는 곳이 4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만이 시총 2조 달러를 넘었다.⑤ ‘2조달러 클럽’은 곧 5개로 늘어날 수 ..

미래긍정:노먼 포스터

①  1999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영국 건축가 포스터의 건축 철학과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전시 ‘미래긍정: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무료 관람, 7월 21일까지)가 지난 25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막했다.  ② 전시는 ‘지속가능성’과 ‘레트로핏’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미래건축’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살핀다. 포스터는 한국 관람객에게 전한 영상 인사에서 “‘지속 가능성’은 50년 이상 지속해온 내 건축의 중심 화두였다”며 “친환경 건축이 지금은 보편적이지만 1960~70년대만 해도 매우 혁신적인 개념이었다”고 말했다. ③ 역사적인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현대적 해석을 더하는 ‘레트로핏’도 포스터의 건축 철학을 대변하는 키워..

젠데이아의 메소드 드레싱!

① 테니스 스커트 모양으로 맞춤 제작한 반짝이 미니 드레스, 아찔한 높이의 구두 굽에 꽂힌 테니스공까지.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28)는 레드 카펫 위에서도 영화 ‘챌린저스’의 주인공 타시였다.  ② 테니스 선수들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영화에서 젠데이아는 부상으로 은퇴한 테니스 천재를 연기했다.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그의 독특한 패션은 테니스의 외피를 썼지만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에로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③ 챌린저스 시사회 등에서 선보인 젠데이아의 테니스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배역에 온전히 몰입하는 ‘메소드 연기’처럼, 영화 속 배역에 맞춰 선보이는 패션을 ‘메소드 드레싱(method dressing)’이라 부른다. 할리우드의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여러 배우가 활..

1인당 5유로 베네치아, 세계 첫 도시 입장료 프로젝트

①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아온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5일부터 관광객들을 상대로 도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②  당국이 책정한 입장료는 한 사람당 5유로(약 7400원)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들어오는 당일 관광객에 한해 부과한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네치아 역사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유료 관광지가 된 셈이다. ③ 이번 입장료 징수는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7월 중순까지 평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주말 등 29일간 시행한다.  ④ 시 당국은 공휴일과 주말에 입장료를 부과해 관광객들이 평일에 방문하도록 유도, 인파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휴일과 주말에는 산타루치아 기차역 등 주요 교통 시설에 검사원을 배치해 무작위..

소맥이 가장 친환경적이네

① 작년 위스키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수입 주류 소비량이 늘고 있지만, 소주나 맥주에 비해 와인과 위스키는 빈 병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② 국내에서 생산된 소주나 맥주는 빈 병을 회수한 뒤 씻어 재사용하고 있다. 반면 와인병이나 위스키병은 재사용이 어려워 일반 유리병처럼 재활용 과정을 거친다.  ③ “무색투명한 병이 가장 재활용하기 좋은데, 와인병 등은 색깔이 있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등급을 따졌을 때 높은 등급은 아니다” ④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소주, 맥주 등은 빈 병을 회수하는 비율이 전체 출고량 대비 96.4%에 달한다. 한번 생산된 병은 대부분 회수하고 있는 것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회수한 병은 세척 후 다시 음료를 담아 판매하는데, 병 하나를 평균 7회 재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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