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최근 미국에서는 에코백 열풍이 불었다. 뉴욕포스트는 올여름 뉴욕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 두꺼운 캔버스 천으로 만든 토트백(tote bag)이란 기사를 실었다. 그런데 최근 에코백 열풍은 친환경성보다는 부유층의 애용품으로 알려지면서 확산했다. ② 고가 브랜드,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저렴한 제품, 서민적인 취향을 접목한 부유층의 ‘믹스앤매치(mix and match)’ 소비는 관심과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명품을 사랑하는 여배우로 알려진 사라 제시카 파커는 고가 의류와 매치할 중고 의류, 저렴한 액세서리를 찾아 이탈리아 벼룩시장을 뒤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③ 일반적으로 유행 확산은 상류층에서 만들어진 취향이 중류, 하류층의 순서로 퍼지는 트리클링 다운(trickling down)의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