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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5

사격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도 찍었다

①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의 첫 명품 화보가 본격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W) 코리아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예지의 화보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② 앞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며 극찬했다. ③ 김예지는 화보 모델로 나선 이유에 대해 “대중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며 “그래서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총 잘 쏘는 김예지’로 남고 싶다”라며 “기록이든 사람 김예지든 계속 저 자신을 넘어설 것”이라는..

영화같은 삶, 힘든 현실의 롤모델

① 최근 한국의 창업 1세대 기업인 관련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수십만~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영상은 1분 이내의 ‘쇼츠’(짧은 영상)다. 10분 내지 길게는 1시간짜리 영상과 달리 쇼츠는 20~30대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영상물이다. ② 이 같은 영상에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죽기 살기로 덤비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되는 위기를 극복하는 걸 보면서 별거 아닌 데에도 좌절하는 나와 비교하니 소름이 돋았다”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③ 1세대 창업가들이 소환되는 것은 MZ들이 처한 복합적 현실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보다 경제적으로는 훨씬 부유해졌지만, 취업난 등 고달픈 현실을 이겨낼 내성이 떨어진 MZ들이 불굴의 정신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몸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

① “심장은 멈췄지만, 트윗은 계속 날릴 수 있어요”라는 문구는 2013년 설립된 라이브스온(LivesOn)이란 회사의 광고 문구다. ② 지금은 ‘X’로 이름이 바뀐 트위터에서 개인이 직접 날린 트윗, 리트윗과 ‘좋아요’를 누른 행적만으로 사후에도 하루하루의 사건이나 상황에 맞춰 살아 있는 것처럼 트윗을 날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③ 이 회사는 “디지털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십시오” “죽은 이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당신의 생일 파티도 놓치지 마세요”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죽어도 죽지 않은’ ‘죽은 자의 소셜미디어’ ‘계속 나아가는 사람’ ‘유령이 전하는 메모’ 식의 이름이 그들의 서비스를 전하고 있다. ④ 사후 SNS를 제공한다는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과..

AI 교과서 도입과 디지털 과잉

①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두고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② “이미 수년 동안 학부모들은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이전에 없던 가정불화를 거의 매일 겪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단지 ‘우리 가정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위안 아닌 위안으로 삼아 자포자기 심정으로 스마트기기들과 위험한 동거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묻고 있다. ③ AI 시대에 교육현장의 디지털화는 피해 갈 수 없는 여정이겠지만 학부모의 우려를 마냥 기우로만 치부할 수 없다. 산업화 시대의 부모가 청소년 시기에 경험한 초기 인터넷 공간과 지금 우리 아이들이 노출된 디지털 환경은 완전히 다른 행성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법정의 진실과 판결의 비밀

① 대부분 당사자는 자신이 피해자라거나 자기만 옳다고 주장한다. 감정이 격해진 당사자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며, 내가 알고 네가 안다!”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한다. ② 당사자가 법리에 맞게 잘 구성된 주장과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면 승소 판결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입증에 실패하면 패소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을 수밖에 없다. ③ 그러나 실제로는 과거에도 증거 재판주의가 기본이었다. ④ 과거의 사실관계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그에 맞는 증거 자료를 잘 제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⑤ 평소 거래 관계에서 메모 기록을 한 장이라도 남기는 습관이 매우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잘 아는 사이에서는 어지간하면 말로 끝내는 것이 한국 사회의 관행으로 정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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