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도쿄보다 더 실험적인 서울

에도가와 코난 2024. 8. 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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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로서 일본 도쿄는 점점 보수화되고 한국의 서울이 오히려 선구적, 실험적인 방향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컨템퍼러리 문화는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우리도 그런 문화적 자극을 받아서 건축에 살리고 싶습니다."

KKAA 코리아는 프랑스 파리와 중국 베이징, 상하이에 이은 KKAA의 네 번째 해외 사무소다. 구마는 "우리는 지금 도쿄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작은 사무실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여러 곳에 분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다원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싶었다"며 "서울사무소는 그 움직임 중 하나다. 서울에서 사무실을 열 장소를 찾다가 가장 활기차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느낀 성수동을 낙점하게 됐다"

구마는 일본의 목조건축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제한적인 공간에서 주변의 자연 환경과 장소가 가진 문화적 맥락을 살린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구마의 작고, 낮고, 느린 자연주의 건축물은 언제나 자연과 어우러지고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동한다.

"큰 터에 큰 건축을 만들기보다는 작지만 그 장소의 개성을 살린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성수동 일대에서 여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이 프로젝트는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구마 겐고가 설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구마 겐고가 설계한 강원 춘천 '네이버커넥트원'(왼쪽)과 서울 후암동 '화이트스톤갤러리' 내부. 켄고쿠마앤드어소시에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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