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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세계박람회에 참가한 나라들이 심혈을 기울여 건축한 국가관은 겨우 몇 달 전시 후 철거돼 사라진다. 그러나 독일관만은 그 건축적 중요성 때문에 1986년 재건되어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②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독일관 전시 총책을 맡았다. 그는 근대 조형예술의 메카, 바우하우스의 핵심으로 세계 3대 거장 건축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③ 1차 대전 패전 후 공화정으로 혁신한 독일은 진보, 번영, 평화라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비전을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려 했다. 미스는 독일관을 혁신적으로 설계해 건축과 공간 자체를 최고의 전시품으로 삼았다.
④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내부 공간들의 경계도 모호하다. 하나의 공간이 완결되는가 하면 한쪽이 열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한다.
⑤ 미스가 즐겨 인용한 “적을수록 더 좋다”는 미니멀리즘 건축의 진수다. 강철이라는 공산품도 자유롭고 풍요롭다는 미학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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