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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모빌리티 ‘지도’를 바꾸기 위한 업계의 전쟁이 치열하다. 차량이 ‘움직이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콘텐트 경쟁력이 차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면서 내비게이션까지 경쟁 영역이 넓어졌다.
② BMW·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부터 토종 내비게이션인 ‘티맵 오토’를 채택해 국내 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③ 그간 ‘깡통 내비’로 빈축을 샀던 수입차 업체들이 ‘토종 내비’와 손잡은 건 콘텐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가까워지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빠른 주행을 위해선 ‘정확한 지도’가 필수가 되면서다. 운전자들도 수백장 지도를 그대로 화면에 옮겨놓은 것 같은 내비가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살아있는 내비’를 선호한다.
④ 앱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폰 기준 네이버지도의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1616만8622명, 티맵은 1074만930명이었다. 카카오맵(카카오내비 포함)이 1024만4411명, 구글지도가 603만4355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⑤ 그 동안 핸드폰으로 티맵 켜는게 좀 귀찮긴 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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