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AI 투자액' 어디로 흘러가나, 미국 72% 독식

에도가와 코난 2025. 12. 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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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투자 자금이 인공지능(AI) 분야로 몰리는 가운데 한국의 AI 벤처투자 유치 규모는 세계 9위, 시장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AI 벤처투자 총액의 1% 수준에 그친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약 1140억 달러)의 73분의 1, 영국(약 115억 달러)의 7분의 1, 중국(약 90억 달러)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한국은 9위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은 전체 AI 벤처투자의 72%를 흡수해 투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③ 개별 기업 간 투자 격차도 뚜렷한 양상이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많이 투자를 받은 미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xAI는 한 해 동안 약 110억 달러를 유치했다. 빅데이터 기업 데이터브릭스(약 85억 달러), 챗GPT 개발사 오픈AI(약 66억 달러) 등도 대규모 투자를 끌어모았다. 중국에서도 ‘제2의 딥시크’로 불리는 ‘키미 K2 싱킹’을 개발한 문샷AI(약 13억 달러) 등이 대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④ 그러나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투자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⑤ “예측하기 어려운 규제 환경 등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AI 스타트업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다”며 “혁신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AI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 한국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스케일업(확장)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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