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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미국이 238년 만에 1센트 동전(페니) 생산을 종료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조폐시설에서 역사상 마지막 페니가 만들어졌다. 이 동전들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페니 생산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페니 1개를 만드는 데 액면 가치보다 큰 약 4센트가 든다는 이유에서다. 재무부는 페니 생산을 중단하면 연간 5600만 달러(약 823억원)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이 중단되도 페니는 법정 화폐로 계속 쓸 수 있다. 현재 약 3000억개가 시중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③ 페니는 미국 최초의 동전이다. 조폐국이 생기기도 전인 1787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과거엔 간식이나 생필품을 살 수 있었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쓸모가 없어졌다. 하지만 페니를 없애면 물가가 오를 거란 우려도 있다.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5센트 단위로 높일 것이란 이유다.
④ 다른 나라들도 작은 동전을 없애는 추세다. 캐나다·호주·스위스 등은 이미 자국 화폐 기준 1센트에 해당하는 동전의 유통을 중단했다.
⑤ 한국에서도 주조 원가가 약 40원대인 10원 동전을 계속 생산할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0년부터 이 동전 발행을 크게 줄여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 수준인 4880만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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