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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서방 제재에도 끄떡없던 러시아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2023~2024년 연 4%대에 달하던 경제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0%대로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쟁 특수’에 기대오던 경제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② 러시아 경제는 최근 둔화 조짐이 뚜렷하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민간 부문 침체가 두드러진다.
③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서방 제재와 외국 기업 철수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률(-1.4%)을 기록했지만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지원으로 충격이 상당 부분 상쇄됐다. 이들 국가로 수출한 것이 제재 회피 통로가 됐기 때문이다.
④ 2023~2024년에는 경제가 전시 체제로 전환돼 오히려 성장률이 4%대로 높아졌다. 전쟁 수행을 위한 군비 지출 확대와 대출 증가로 투자, 건설 등이 늘면서 국내총생산(GDP)도 증가했다.
⑤ 러시아 정부는 급기야 증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부가가치세를 20%에서 22%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쟁 초기에는 석유, 가스 잉여 수입으로 전쟁 비용을 충당했다”며 “이제 다른 재원이 없기 때문에 모든 국민과 기업이 전쟁 부담을 나눠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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