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러닝화, 건강식엔 돈 쓴다! 2030 트리토노믹스

에도가와 코난 2025. 10.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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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미래에 20·30세대의 소비가 달라졌다. 백화점 쇼핑이나 자동차 같은 ‘큰 지출’은 줄이는 대신 경험·여가·건강 같은 자기 관리형 소비를 늘리고 있다. 


② 최근 1년 사이 전 연령대의 카드 소비 건수는 1%, 이용 금액은 2.2% 늘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3%)에 못 미친다. 물가 상승 효과를 걷어낸 실제 씀씀이는 줄었다는 의미다. 대신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불황기에 전체적인 씀씀이를 줄이는 대신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선택하는, 이른바 ‘트리토노믹스’ 현상이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토노믹스’는 ‘선물·대접(Treat)’과 ‘경제(Economics)’를 뜻하는 영어를 합쳐 만든 말이다. 

 

④ 대신 20·30대는 취미 활동과 자기 계발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 세대에서 스포츠 경기장(65%), 콘서트·뮤지컬(11%) 등 티켓 구매가 늘었다. 스키장(115%)·수영장(24%) 등 관련 여가 시설 이용도 증가했다. 건강에도 관심이 컸다. 20대와 30대는 단백질 음료(53%)와 저당·제로 음료(22%) 소비를 크게 늘렸다. 

 

영국 가디언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는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19달러짜리 스무디처럼 사랑스러운 작은 것들로 스스로에게 보상한다”며 “불황형 소비인 ‘립스틱 효과’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20·30대의 완구점 지출이 1년 사이 224% 급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의 캐릭터 인형인 ‘라부부’ 키링 등이 대표적이다.

 

컨설팅업체 KPMG는 이를 두고 “경기 불황에 한정된 제품에만 지갑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소비 양상의 세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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