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생산연령인구(15~64세) 70%대 벽이 무너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웃돌며 젊은 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 지표도 악화했다.
② 지난해 총인구는 518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1000명(0.1%)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전년(0.2%)보다 줄면서 사실상 정체하는 흐름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을 기준으로 했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연령인구는 3626만3000명으로 28만3000명 줄었다. 총인구 대비 비중은 반올림하면 70%, 소수점까지 계산하면 69.9984%로 사상 처음 70%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연령인구 감소는 경제의 적신호다. 노동 인구 부족으로 성장률이 둔화하고, 복지 비용 증가에 따른 세금 부담이 커져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③ 고령 인구 비중은 1년새 18.6%에서 19.5%로 상승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뜻이다. 고령화 영향으로 중위연령(모든 사람을 나이순으로 세웠을 때 중앙에 선 사람의 나이)은 전년보다 0.6세 많은 46.2세로 나타났다.
④ 수도권 집중도는 심화했다. 권역별 인구를 보면 수도권 인구가 2630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0.8%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유소년 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8.6%)이었다. 전남은 생산연령인구 비중(63.7%)이, 세종은 고령 인구 비중(11.1%)이 가장 낮았다.
⑤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처음 800만선을 넘어섰다. 2019년 600만 가구를 돌파한 이후 2021년 700만 가구를 넘어섰고, 3년 만에 800만 가구에 도달했다. 1인 가구 비중도 3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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