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정치를 보면 한국에 망조가 들었어도 화장품 시장을 보니 아닌 듯했다. 찢어진 피부에 연고와 영양 보습제를 바른 셈이다. L씨는 “메이드 인 재팬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꾸면 3만달러(1인당 국민소득)고, 메이드 인 프랑스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꾸면 5만달러”라고 했다.
② 한국의 화장품 실력은 그동안 세계 4위였다고 한다. 1등이 프랑스, 2등이 미국, 3등이 독일이었다. 몇 년 전에 한국이 독일을 추월하고 3등이 되었다. 최근에는 미국을 추월하고 글로벌 2등이 되었다. 이제 남은 상대는 프랑스뿐이다.
③ 한국 화장품이 프랑스를 추월하는 그때가 5만달러가 되는 시대라고 L씨는 확신하고 있었다. 화장품적인 시각에서 그렇다. 덴마크 왕실에서도 한국 화장품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엊그제 영국 총리도 한국 화장품을 사 갔다. 자기 딸이 한국 것을 쓰고 있기 때문이란다.
④ 한국 여인의 피부가 어떻길래? 투명하면서 맑고 윤기가 난다. 이 ‘투·맑·윤’이 전 세계 여성들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피부의 기준치가 되었다. 그 방법론으로 한국 여인들의 화장 방식과 화장품을 따라서 바른다.
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잘못하면 부실 공사의 원인도 되지만 지금 같은 시대에는 스피드로 정착되었다. 다른 데보다 한발 빨리 나와야 생존하는 시대에는 빨리빨리가 장점이다. 유연성은 무엇인가? 한국 사람이 상대방에게 잘 맞춰주는 습성이 있다. 이게 유연성이다. 강대국에서 끼어 살다 보니까 상대에게 맞춰야 산다는 습관이 생겼다. L씨는 현재 세계에서 다양한 명품을 만들 수 있는 나라가 4대 국가라고 본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한국이다. 최근의 한국 아파트 수준은 세계적인 명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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