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2150년까지 150세 넘게 장수하는 인간이 나올까. 이 질문을 놓고 거액을 건 내기가 진행 중이다. 2000년 유명 생물학자인 미국 앨라배마대 스티븐 오스태드 교수는 ‘가능’에, 인구 전문가인 일리노이대 스튜어트 올샨스키 교수는 ‘불가능’에 걸었다. 당시 각각 판돈 150달러를 주식시장에 묻어두기로 했는데, 2150년엔 약 5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판돈은 승자의 후손이 차지할 예정이다.
② 독재자들이 불로장생을 열망하는 것은 진시황 이래 변하지 않았다. 자신의 권력을 위협하는 유일한 존재가 노화와 죽음이기 때문이다.
③ 북한 김씨 가족이 빠질 수 없다. 북에는 ‘만수무강연구소’가 있다. 기초의학원, 호위사령부 소속 청암산연구소, 73총국 산하 만청산연구소 등 3곳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인데, 오직 김씨들의 건강 장수를 위해 의료, 섭생, 건강 유지 등을 연구하는 곳이다.
④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나눈 ‘불멸’에 대한 대화가 화제다. 푸틴은 시 주석에게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는 계속 이식될 수 있다.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을 이룰 수도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일각에서는 금세기에 인류가 15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다. 방송 사고로 두 정상의 이 대화는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⑤ 중국엔 사실상 선거가 없으니 시진핑은 살아만 있으면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러시아도 선거가 형식적이니 푸틴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자신들의 권력을 얼마나 길게 유지하느냐는 자신이 얼마나 오래 건강하게 사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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