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사자는 왜 과도하게 추앙받을까

에도가와 코난 2025. 8. 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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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아프리카에만 서식하는 동물이다. 동물원이 있기 전 오랜 세월, 한국인들은 본 적도 없는 동물이다. 그런 사자가 왜 이리 많을까? 중국도 마찬가지. 자금성 등 크고 작은 고궁에 가보면 사자들이 늘려 있다. 정말 알고도 모를 일이다. 


② 용감했던 어느 영국왕은 사자왕(LionHeart)으로 불렸다. 건축물을 장식하는 중요 오브제이자 대학이나 스포츠팀의 심볼로 등장한다. 뉴요커들이 최애하는 조각도 시립도서관(NYPL) 입구에 있는 대리석 사자상이다. 

 

짐승 이름에 스승 사(師)를 붙이는 것은 사자밖에 없다. 사자는 개사슴록변(犭)에 스승 사(師)자를 붙인 것이다. 뒷글자 자(子)는 더 파격적이다. 공자·맹자·노자·장자 할 때 쓰는 글자다. 이 엄청난 글자를 붙여 놓은 것이다. 고대 중국인들이 얼마나 사자를 추앙했는지 짐작게 한다. 뿐만 아니다. 부처님의 설법을 두고도 사자후(獅子吼)라고 했다. 

 

④ 동물학자들은 사자의 눈이 인간의 눈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한다. 모든 초식동물들이 땅을 바라보는 데 비해 사자는 먼 지평선을 바라본다. 

 

⑤ 스승은 당장 오늘보다는 늘 미래를 꿈꾸라고 가르친다. 마치 사자가 발밑보다는 아득한 지평선을 바라보듯이. 그래서 사자에게 ‘스승 사’ 자를 붙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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