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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지난 4월 이후 관세 협상 과정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를 압박할 때는 러트닉 장관을 전면에 내세우고, 막판에 마무리 작업을 할 때는 베선트 장관을 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과의 통상협상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 규모가 큰 중국,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선 베선트 장관의 등판 비중이 더 높았다.
② 러트닉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해 “(협상) 카드는 조금씩 잘라서 내놓으라”며 “‘그것 대신 이것을 달라’고 말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일본 측에 조언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③ 반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31일 막판 협상을 벌이는 베선트 장관은 ‘엘리트 지휘관’ 스타일이다. 강한 표현을 쓸 때도 있지만, 러트닉 장관처럼 극단적이거나 무례한 표현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가 언론에 나와 주로 언급하는 내용은 전체 관세 협상의 흐름과 분위기, 시간표 등이다.
④ 다만 관세율 최종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다.
⑤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운전대를 쥐고 있다”며 “대통령이 어떤 관세율을 적용할지, 각국이 시장을 얼마나 개방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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