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메가시네마' 신규투자 유치해 영화계 살린다

에도가와 코난 2025. 5. 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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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이 영화 관련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자 간 빅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할 멀티플렉스 및 콘텐트 제작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② 중앙그룹 관계자는 “극장·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확보가 이번 합병의 궁극적 목표”라고 밝혔다. 합병 이후 설립할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극장 관객 수(1억2313만 명)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 2억2668만 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극장 매출이 영화산업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 상영관의 위축은 영화산업 전반에 악재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양사 합병은 극장 산업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④ 합작 법인은 신규 투자 유치로 재무구조를 건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돌비 애트모스관·MX4D(메가박스), 수퍼플렉스G·수퍼4D관(롯데시네마) 같은 특별관을 확충하는 등 시설 개선을 꾀한다는 목표다. 

극장 양강 구도 형성은 기존 3사 체제의 출혈 경쟁을 완화하고, 영화 편성의 다양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중앙홀딩스(중앙그룹 지주사) 조성진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특정 흥행 영화만 전면 배치하는 스크린 독과점 현상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며 “소규모 영화까지 고루 편성해 관객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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