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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살다 보면 남들에게는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닌 거 같은데, 내겐 유독 중요하게 다가오는 일들이 있다.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야지 싶지만 자꾸만 그 일이 떠올라서 어쩔 줄 몰라 한다.
② 클레어 키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배경은 1985년 아일랜드의 소도시다. 석탄 판매상으로 평범한 가정을 꾸려가던 빌 펄롱. 그는 마을에 있는 수녀원에 마음이 쓰인다. 미혼모나 고아 등을 수용한다는 그 수녀원에 한 젊은 여성이 강제 입소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다.
③ 그때부터다. 알 수 없는 물음들이 마음을 짓누르기 시작한 것은. 빌은 아내에게 이 일을 전하면서 묻는다. “당신은 의문이 안 들어?”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왜 마음에 걸리는 걸까?
④ 그 사소한 순간들이 모이고 모이면 어쩔 수 없이 삶을 바꾸는 결심으로 이어지고 만다. 그런데 그 결심이라는 것도 그리 대단하거나 거창한 게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의 행동일 뿐이다.
⑤ 하지만 그 사소한 행동이 사람을 살리고, 인생을 바꾼다. 새해에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좋은 의미의 사소한 일들이 이어지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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