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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떼죽음으로 남긴 교훈

① 실전 속 북한군은 전혀 최정예가 아닌, 가장 한심한 전투원들이었다. 북한군과 교전했던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 지휘관은 워싱턴포스트(WP)에 “놀라운 일이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40∼50명이 한꺼번에 들판을 달린다. 포격과 드론의 최상의 표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드론을 피해 도망칠 줄 알며 숨어서 드론에 총을 쏘지만 북한군은 선 채로 마구잡이로 쏴댔다. 이들을 죽이는 것은 낮은 레벨의 컴퓨터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증언했다. ② 진짜 이유는 이들이 현대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고려 무사’로 키워졌기 때문이다. 특수부대에 입대해 10년 동안 가장 많이 하는 훈련은 맨손으로 벽돌을 격파하거나 뒷발차기로 기와를 박살 내는 따위들이다. 열병식에 나가 발을 배꼽까지 올리며 씩씩하게 행진하..

장관 5명 동시탄핵?! 오죽하면?!

①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무위원 5명을 한꺼번에 탄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이 통과시킨 ‘내란·김건희 일반 특검’을 한덕수 대행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무회의 의사정족수에 미달하는 조건을 만들어 아예 국무회의에서 법안을 심의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정부 무력화 시도”라는 비판이 나오자, 민주당은 “개인적인 차원의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②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23일 유튜버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해 “국무위원 15명 중 5명을 탄핵하면 국무회의 의결을 못 한다”며 “그렇게 되면 지금 올라가 있는 법안은 자동으로 발효된다. 거기까지도 고민하고 따져봐야 하는 아주 위중한 시점”이라고 했다. ③ 그는 “(탄핵을) 순서대로 하면 시간도 걸리고 혼란도 ..

탄핵 소추 9일 지나도, 실무 맡을 변호사 못 구해

①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인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②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지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표를 맡기로 했을 뿐, 다른 참여 변호사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배보윤 전 헌재 공보관 등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③ 특히 윤 대통령 측은 실무를 맡을 변호사를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검장 등을 지낸 고위 전관(前官)들이 ‘큰 그림’을 그린다면 각종 기록 검토와 수사기관 조사실 배석, 의견서 등 서류 작성 업무는 상대적으로 젊은..

머스크는 남아공 출신이라서 대통령 못돼

①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으로 부상하며 이른바 ‘퍼스트 프렌드’로 거론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에 대해 “(법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머스크 CEO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대통령’ 노릇을 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② 최근 머스크가 의회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예산안까지 뒤집을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③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머스크의 대통령 설을 언급했다는 것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머스크가 차기 행정부에 미치는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머스크를 의식하는 발언을 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연설에서 머스..

머스크에 조롱당한 F-35

① 차기 트럼프 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F-35는 비싸고 복잡하며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수 있지만 어느 것도 뛰어나게 잘하지 못하는 기체”,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드는 멍청이들이 아직도 있다” ““공중전의 미래는 드론”이라고 했다. ② 머스크의 이 말은 이제 현실이 될 전망이다. 그는 드론의 효율성을 앞세워 F-35 예산을 대거 깎을 것으로 예상된다. ③ 현존하는 최고의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받던 F-35는 조롱의 대상이 됐다. F-35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정부가 2001년부터 1조5000억달러(약 2180조원)를 투자해 개발했고, 앞으로도 5000억달러가 더 들어갈 예정이다. ④ 단순 비교는 어렵..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자폭

① 윤 대통령의 ‘황당 계엄’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날 모든 미국 언론은 한국 기사로 도배됐다. 구글 트렌드 검색어 집계에선 전날까지 0에 가깝던 ‘계엄(martial law)’, ‘윤석열’ 검색 관심도가 미 전역에서 최고치인 100으로 증가했다. ② 계엄 후 20일이 지났다. 그사이 체감하는 한국을 보는 미국의 시선은 이전과 다르다. 전에는 ‘K팝’, ‘K드라마’, ‘K푸드’를 말하던 이들이 이제는 계엄을 말한다. ‘드라마 속 한국이 너무 쿨하고 예뻐서 꼭 가보고 싶다’던 이들이 이젠 ‘가도 안전하냐’고 묻는다. ③ 계엄 사태 이후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안 그래도 무서운 북한의 전쟁 위협에 계엄 리스크와 극심한 정치 갈등까지 폭발하는, ‘카오스적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 요즘 뉴욕의 주재원..

꽃미남 재벌은 앞으로 금기

① 중국의 ‘숏폼 드라마’(회당 10초~15분 정도의 짧은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했던 ‘바다오쭝차이’(覇道總裁·재력과 외모를 겸비한 엘리트 남성)와 ‘사바이톈’(傻白甛·백치미 넘치는 여주인공)이 금기가 됐다. ②  “제작사들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논리에도 맞지 않는 설정을 경쟁적으로 차용하고 있다”면서 “권력층이나 재벌과의 결혼을 숭배하는 기조를 부추겨선 안 된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더우인(중국판 틱톡)이나 OTT에서 숏폼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③ ‘꽃미남 재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들이 중국 기업가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흥행한 숏폼 드라마 ‘여자 나이 40세에 행운이 왔네’에서는 20대 남성 재벌이 40대 여성 가정부와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나왔다. ..

2030 '불안 카운슬링' 뜬다

① 취업, 연애, 진로 등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2030세대를 겨냥한 ‘불안 카운셀링’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과거엔 오프라인 상담 위주였지만, 최근엔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주류다. 심리 상담, 점술, 타로 등이 유튜브와 앱 등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② 불안 카운셀링 시장이 점점 커지자 국내에선 대기업, 스타트업 등 가릴 것 없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가 운영하는 엑스퍼트의 운세 상담 분야 전체 상담자의 80%가 2030세대로 집계됐다. ③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점이나 타로를 볼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 스타트업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타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포스텔러’, AI와 이용자가 대화하며 운세를 점치는 챗..

'3차 대전' 대비하는 나토(NATO) 회원국

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최근 “독일 연방군이 러시아의 도발 상황을 가정해 세운 작전계획 문서를 입수했다”며 1000쪽 분량의 ‘독일 작전’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전쟁 발생 시 독일 내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방어 전략과 동유럽으로 진군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병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됐다. ② 독일은 지금은 EU(유럽연합)와 나토에 소속된 자유진영의 핵심 일원이고, 러시아는 권위주의 진영이다. 그러나 2차 대전 당시에는 나치 독일군과 소련군으로 혈투를 벌였던 두 나라가 앞으로 다시 충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보고서는 주목을 끌었다. ③ 이처럼 EU와 나토에 가입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침공이 수년 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서울 '도시 경쟁력' 세계 6위

① 서울시는 11일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GPCI)에서 서울이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PCI는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해마다 발표한다. 서울시가 GPCI 평가에 처음 참여한 2008년 순위는 13위였다. 이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위를 유지하다가 2018년 유럽의 혁신적 스마트시티로 꼽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밀려 7위로, 2020년엔 독일 베를린이 젊은 벤처 도시로 치고 올라오며 8위까지 떨어졌다.② 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2021년 보궐선거로 되돌아오면서 반등하기 시작해 2022년 베를린을, 올해는 암스테르담을 다시 제쳤다. 서울은 연구개발(R&D) 분야 경쟁력이 세계 5위라는 평가다.  ③ 교통 편의성·수송력 등을 평가하는 교통 접근성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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