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최근 “독일 연방군이 러시아의 도발 상황을 가정해 세운 작전계획 문서를 입수했다”며 1000쪽 분량의 ‘독일 작전’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전쟁 발생 시 독일 내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방어 전략과 동유럽으로 진군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병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됐다.
② 독일은 지금은 EU(유럽연합)와 나토에 소속된 자유진영의 핵심 일원이고, 러시아는 권위주의 진영이다. 그러나 2차 대전 당시에는 나치 독일군과 소련군으로 혈투를 벌였던 두 나라가 앞으로 다시 충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보고서는 주목을 끌었다.
③ 이처럼 EU와 나토에 가입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침공이 수년 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3차 세계 대전 발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4일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유럽이 조용히 3차 세계대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러시아가 수년 내에 나토 회원국을 도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러시아 접경국들뿐 아니라 각국이 국방비를 늘리고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④ 이런 기조가 특히 강한 곳은 옛 소련 시절 강제 병합의 수난을 겪어 반(反)러 성향이 강한 발트 3국(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이다.
⑤ 독일과 함께 유럽 자유진영을 이끌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도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의 영토를 광범위하게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란히 국방비 지출을 늘리기로 하는 등 방어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도 최근 각국 국민에 대한 전시 상황 대피 지침서를 발간하면서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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