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2030 '불안 카운슬링' 뜬다

에도가와 코난 2024. 12.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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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연애, 진로 등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2030세대를 겨냥한 ‘불안 카운셀링’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과거엔 오프라인 상담 위주였지만, 최근엔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주류다. 심리 상담, 점술, 타로 등이 유튜브와 앱 등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② 불안 카운셀링 시장이 점점 커지자 국내에선 대기업, 스타트업 등 가릴 것 없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가 운영하는 엑스퍼트의 운세 상담 분야 전체 상담자의 80%가 2030세대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점이나 타로를 볼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 스타트업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타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포스텔러’, AI와 이용자가 대화하며 운세를 점치는 챗봇 서비스 ‘헬로우봇’ 등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불안 카운셀링’은 국내에선 주로 심리 상담, 점술, 타로 등에 집중돼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온라인 치료 서비스’란 이름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자이언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온라인 치료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97억달러로 집계됐다. 온라인 치료 서비스란 화상회의, 채팅,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정신 건강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에서 불안과 우울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불안 카운셀링’이 늘어나는 한 요인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2018년 약 75만명에서 2022년 약 100만명으로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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