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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183

워게임 해보니 중국이 전쟁없이 대만 지배 가능

① 반중(反中) 기조를 앞세운 라이칭더 대만 총통(대통령 격)이 지난 20일 취임하며 중국과 대만 간 충돌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의 전문가들이 중국이 전쟁 없이도 대만을 ‘접수’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② 저강도 위협을 반복함으로써 대만 내 ‘위험한 반중보단 안전한 친중이 낫다’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미국·대만 관계 악화를 유도하는 전략을 통해 대만을 실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했다. ③ 본지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최종 목표는 대만과 이른바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평화 양안(兩岸·대만과 중국)위원회’ 등 정치 기구를 구성해 사실상 대만의 지배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④ 중국은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 후 한때 ‘일국양제(..

70만 북한군 상대 '심리전'

① 9일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튼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북한이 최근 이날 밤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 살포하자 우리 정부가 맞대응으로 강력한 대북 심리전 카드를 다시 꺼낸 것이다. ② 군은 고정식 대북 확성기 24개와, 확성기를 차량에 얹은 형태인 이동식 대북 확성기 16개를 투입할 수 있다. 이날은 고정식 확성기 위주로 일부 전력만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③ 군은 확성기를 주로 서부 전선 일대에 집중 배치했다고 한다. 인구밀도가 낮은 동부 전선보다 개성 등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서부 전선에서 확성기 방송 효과가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10∼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

기록하지 말고, 기억하세요

① 한 토크쇼에서 가수 싸이가 예전 대학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호응하며 노래를 즐겼는데, 요즘에는 핸드폰으로 촬영하며 공연을 본다면서, 그래서 자신은 이렇게 외친다고 이야기했다. “기록하지 말고, 기억하세요.” ② 핸드폰으로 촬영하기보다는 공연을 즐기는 데 더 집중하길 원하는 공연자의 마음일 것이다. ③ 사실, 사진 속 그 장면은 나의 경험과 온전히 같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진에 집착하는 것은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 이 경험을 떠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④ 이런 힌트를 심리학에서는 인출단서라고 한다. 두말할 것 없이 사진이나 동영상은 너무나도 훌륭한 인출단서이다. ⑤ 기록은 기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지금 경험이 잊힐까 두려워 핸드폰에 그 경험을 담아 두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간다. 하지만 단순한 기..

미완의 미와 AI

① 응답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이며, 텍스트를 넘어 음성·이미지까지 실시간으로 분석·추론함으로써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선보였다. 이런 진보가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세상이 떠들썩하다. ② 사람들이 기계나 로봇에 감정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많다. 몇 년 전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실에서 4족 보행 로봇의 평행 유지능력 테스트를 위해 실험 대상인 로봇 개를 발로 차고 쓰러뜨리는 실험 장면이 ‘로봇 학대’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퍼졌다.  ③ AI·로봇과 고객 간의 관계 설정은 오늘날 매우 중요한 기업 어젠다 중 하나인데, 사람들이 로봇청소기에 감정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④ 일본에는 투박하고 평온한 상태를 가리키는 미적 관념인 ‘..

OTT넷플릭스가 촉발한 취향저격 '추천 알고리즘'

① 추천 알고리즘의 아이디어는 197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레인 리치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고정관념을 통한 사용자 모델링’이란 제목으로 낸 논문에서 도서 추천 시스템 ‘그런디’를 구상했다.  ② 이런 알고리즘은 1990년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초창기 모델은 ‘콘텐츠 기반 필터링’과 ‘협업 필터링’이 주류를 이뤘다. ③ 콘텐츠 기반 필터링은 사용자가 이전에 좋아하던 것과 비슷한 항목을 추천하는 식이다. 협업 필터링은 다른 사용자와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추천해준다. ④ 추천 알고리즘의 획기적 발전을 불러온 것은 넷플릭스다. 이 회사는 2006년 ‘넷플릭스 프라이즈’라는 대회를 열어 알고리즘 개선 방법을 공개적으로 모집했다. ⑤ 2010년대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장은 추천 알고리즘이 한 번 더 ..

앱으로 만남 추구

① 과연 저 좁은 화면 속에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내 결혼 스토리를 들려주며 안심할 것을 권한다. ② 나는 남편을 2014년 페이스북에서 처음 만났다. ‘글쓰기’를 취미로 삼은 사람들의 페이스북 그룹이 생겼는데 거기서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평생 반려자가 된 것이다.  ③ ‘앱만추’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뜻하는 ‘자만추’에서 파생된 이 단어는 ‘앱으로 만남 추구’의 줄인 말이다. 데이팅 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연인을 만나는 것을 지칭한다. ④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경험한 세대에게 ‘앱만추’는 더이상 터부가 아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오프라인보다 편리하기에 이들은 온라인 데이팅을 선택한다.  ⑤ 앱만추 자체도 ..

현대차의 색다른 전기차 마케팅, 10분짜리 영화 <밤낚시>

①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단편영화 ‘밤낚시’의 시사회가 열린 11일, 관객들 사이에선 “신선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손석구 배우가 정체불명의 요원 역을 맡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미끼로 외계생명체와 싸운다는 내용의 러닝 타임 12분짜리 동영상은 CGV용산 주말(오는 14일 개봉) 표가 벌써 동이 났을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② 올 1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며 “독보적이고, 독창적이다”는 평가를 받은 이 영화의 제작자는 손석구 씨가 설립한 스태넘과 현대자동차다. ③ 현대차가 단편 영화 제작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현대차의 마케팅 전략이 거듭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는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젊은 잠재 고..

챗GPT앱 한국 이용자 300만명 돌파

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세계적 열풍을 이끈 오픈AI의 대화형 챗봇 '챗GPT' 사용자가 한국에서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②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 중 약 6%가 챗GPT를 사용하는 셈이다. ③ 지난달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되고 음성 대화 기능 등이 추가된 모델 'GPT-4o(GPT-포오)'가 출시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④ 챗GPT 앱 사용자(5월 기준)는 남성이 60.4%, 여성이 39.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가 전체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⑤ 챗GPT 앱의 이용 시간과 신규 설치도 크게 늘었다.

기축통화국 미국은 왜 만성 적자일까?

① 수도교의 경우 다리의 시작 부분은 높고 끝부분이 낮아야 물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사가 너무 가파르면 물을 멀리 보낼 수 없고 다리의 내구성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경사가 너무 완만하면 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썩게 됩니다. ② 수원지에서 님의 저수장까지 오로지 중력의 원리만으로 물을 옮기는 수도의 길이가 50km에 달합니다.  ③ 로마의 수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은 중력 때문입니다. 물을 돈이라고 보면 중력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자, 즉 금리입니다. 다만 물은 고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돈은 이자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릅니다. ④ 때로는 불편해 보일지 모르지만 각국의 통화 제도는 일종의 방파제이자 안전망이면서 경제 주권의 관..

세대 초월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① 따라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령 소비자를 더 이상 후순위로 미뤄둬서는 안 되며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는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 ② 지금 추세대로라면 약 5년 안에 60세 이상의 미국인이 20∼34세보다 소득 측면에서 더 큰 소비자 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층이 미래의 소비를 주도하게 됐다는 의미다. ③ 브랜드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마케터가 할 일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공통된 가치를 강조하며 ‘나이를 초월한’ 브랜드, 나아가 ‘세대를 초월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이다. ④ 이를 위해서는 세대가 아니라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브랜드 내러티브를 전환해야 한다. 소비자를 한 가상 세대의 일원이 아닌 개인으로 생각하라.  ⑤ 이제는 그 누구도 ‘나이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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