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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158

자산쏠림 현상

① 고령층에 지나치게 많은 자산이 쏠리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들은 청년ㆍ중년 때처럼 소비ㆍ투자하기보다는, 노후 걱정에 부동산을 계속 갖고 있거나 안전한 곳에 돈을 묻어둔다. 이른바 ‘자산 잠김’이 심화한다는 의미다. ②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서 투자 및 자금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③ 고령층으로 자산 쏠림은 앞으로 더 심해질 전망이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과거와 달리 상당한 자산을 축적한 이른바 부자 노인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고도 성장기를 겪으며 부의 축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60대로 본격 진입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④ 고령층은 자산을 청년층보다 먼저 축적한 이른바 ‘선점 효과’로 부의 ..

위인 없는 동상?

① 미국 수도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에 ‘민초(民草)’를 주제로 한 한국 미술가 서도호(62)의 작품 ‘공인들(Public Figures)’이 설치됐다. 지난해 개관 100주년을 맞은 NMAA가 서 작가에게 제작을 의뢰해 탄생했다. ② 약 3m 높이의 거대한 동상대를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작은 사람 400여 명이 양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받치고 있다. 동상대 위에 특정 위인도 없고, 개관 100주년 기념 작품이지만 이를 알리는 현판도 없다. ③ “관람객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서구 기념비의 특징을 뒤집고 싶었다”며 “이 기념비의 영웅은 ‘민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풀 한 포기는 아주 약하지만 (여러 포기가) 뭉치면 절대 죽지 않는다” ④ “방문객들에게 역사가 기념하고자 ..

서울의 백만장자는 8만명

① 서울에 자산이 100만달러(약13억6000만원)가 넘는 백만장자가 8만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산이 10억달러(약1조365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는 서울이 일본 도쿄보다도 많았다. ②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미국 뉴욕(34만 9500명)이었다. 뉴욕시 인구가 826만명 가량인걸 감안하면, 뉴욕 시민 24명 당 1명이 백만장자라는 의미다. ③ 이어 샌프란시스코 등이 포함된 미국의 베이 지역의 백만장자가 30만570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도쿄(29만8300명), 싱가포르(24만4800명), 영국 런던(22만7000명), 미국 로스앤젤레스(21만2100명) 순이었다. ④ 서울의 백만장자 수는 8만2500명으로 전체 19위였다. 10위인 중국 베이징(12만5600명), 11위인 중국 ..

뱅크시를 만난다

①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 130여 점이 한국을 찾는다. 영국 출신 화가 뱅크시는 정체를 숨기며 활동하기 때문에 작가가 직접 참여한 전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 대신 뱅크시가 설립한 인증기관인 ‘페스트 컨트롤’을 통해 진품을 확인할 수 있다. ② 디로리오는 “뱅크시의 대다수 작품은 스프레이 벽화인데, 이 중 일부를 뱅크시가 승인한 기관을 통해 석판화 작품으로 만든다”며 “페스트 컨트롤은 이러한 판화의 진위를 판명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③ “뱅크시가 활동한 지 30년 정도 됐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그가 보여준 작품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한 시리즈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며 “정치부터 사회문제까지 많은 사람이 처한 상황을 표현하며 소통하는 작가로서 뱅크시를 조명하고자 했다” ④ “뱅크시가 동..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 잡아먹는 시대

① 지난주 고전하던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5% 급등한 적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중국 정부는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이라 부르는 자율주행 기능을 중국에서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② 자율주행 기술 강자인 테슬라에 중국 시장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왜 테슬라에 선선히 자기네 시장을 내주려 할까. 테슬라라는 대형 메기를 연못에 던져서 다른 물고기들(중국 전기차 제조사)이 더 빨리 헤엄치게 만들려는 전략이다. ③ 당시 중국은 양적으론 이미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는 ‘짝퉁’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그 시점에 정부가 대형 메기 테슬..

고소득가구도 "나는 중산층"

①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경제적 상(上)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3%가량에 불과해 통상적인 상층 기준(소득 상위 20%)과 큰 괴리가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② 한국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중산층 위기론’이 실제 중산층이 줄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여기는 고소득층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③ “소득 상위 10% 혹은 자산 상위 10%에 속하는 사람 중에서도 각각 71.1%, 78.4%가 자신을 여전히 중산층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며 “객관적 계층과 주관적 계층 의식 간의 괴리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④ 연구진은 ‘중산층 위기론’이 실제로는 상층이면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소득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봤다.  ⑤..

"중국 알리와 테무 공세에 타격 우려" 네이버마저 목표주가 하향 조정

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네이버의 전자상거래부문의 실적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뜻이다.  ② 실제 초저가와 무료배송, 공짜 쿠폰 등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알리와 테무의 이용자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③ 가품 논란과 배송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자도 거침없다. 최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고 가품 의심상품 필터링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④ 국내 업체들은 일단 시장의 예측과는 달리 중국 플랫폼의 공세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⑤ “알리와 테무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중국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낸 경험이 있는..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① 세계박람회에 참가한 나라들이 심혈을 기울여 건축한 국가관은 겨우 몇 달 전시 후 철거돼 사라진다. 그러나 독일관만은 그 건축적 중요성 때문에 1986년 재건되어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②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독일관 전시 총책을 맡았다. 그는 근대 조형예술의 메카, 바우하우스의 핵심으로 세계 3대 거장 건축가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③ 1차 대전 패전 후 공화정으로 혁신한 독일은 진보, 번영, 평화라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비전을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려 했다. 미스는 독일관을 혁신적으로 설계해 건축과 공간 자체를 최고의 전시품으로 삼았다. ④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내부 공간들의 경계도 모호하다. 하나의 공간이 완결되는가 하면 한쪽이 열려 다음 공간으로 이동한다...

네이버 인물정보 출신 대학 가리고 전공만 공개 가능

① 네이버가 지난달 30일부터 인물 정보 서비스 이용자 중 출신 학교명을 밝히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전공 학위만 공개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②  가령 A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용자가 입력창에 ‘전공만 노출’을 클릭하면 ‘A대학’을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적으로 ‘컴퓨터공학과’만 노출되는 식이다. 다만 학사·석사·박사 등 학위는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③ 출신 학교를 비공개로 하고, 전공만 공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의 ‘개인 정보 자기 결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④ 이번 개편은 ‘학벌’ 대신 자신의 전공과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어 하는 세태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⑤ “출신 학교로 인한 선입견을 없애고, 전공을 통..

바닷속 냉전?!

①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데이터 통신망(網)에서 중국이 점차 배제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 통신 케이블(해저케이블) 중 상당수는 과거 중국을 도착 지점으로 삼았지만 이제 중국을 피해 싱가포르·필리핀·일본·괌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고 있다.  ②  “한때 중국은 국제통신의 ‘대동맥’인 해저케이블이 모이는 집적지였지만 앞으로 신설 예정인 해저케이블은 거의 대부분 중국을 거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변화의 배경엔 미·중 사이에 벌어지는 ‘해저 냉전’이 있다” ③ 현재 세계에는 총길이 140만㎞에 달하는 해저케이블이 깔려 세계 인터넷 통신량의 99.4%를 책임지고 있다. ④  정보의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성능 좋은 해저케이블이 가까이 있으면 다른 나라 웹사이트 등에 접속할 때 데이터 전송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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