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테슬라 CEO와 아르헨티나 대통령

에도가와 코난 2024. 5. 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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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친분을 과시해온 '문제적 두 남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본사에서 만났다. 머스크 CEO는 조만간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밀레이 대통령이 오늘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공장(기가팩토리)에서 머스크와 만나 환담했다"며 "두 사람은 자유의 이념을 수호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밀레이 대통령이 자유시장 경제 원칙에 입각해 투자를 가로막는 관료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머스크 CEO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아르헨티나를 찾아 자유주의 이념 확산을 위한 행사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X상에서 브로맨스를 구축한 것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이후다.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밀레이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 기조연설에 대해 머스크가 찬사를 보내는 글을 올린 것이다. 

스페이스엑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당국으로부터 남미 국가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매장량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국가다. 급진적인 경제정책으로 고물가와 긴축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머스크와의 만남이 밀레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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