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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현대미술이 진화할수록 관람객뿐만 아니라 전문가에게조차 전시장에서 이러한 경험은 다반사이다. 작가의 태도와 선택에 따라 모든 것이 예술적 소재가 될 수 있고, 단순한 아이디어 자체가 예술이 되는 세상이다.
② 누가 예술을 정의하고, 무엇이 예술이 되고 어떤 것은 예술이 되지 못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나는 뒤샹 이후의 현대미술을 주로 양식적인 측면보다는 제도 비판적으로 해석해 왔다.
③ 오늘날 현대미술은 미술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해체하고 재구축하려는 고도의 지적인 작가나 전시기획자, 예술감독과 같이 일종의 게임체인저들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다. 그들은 무엇이 새로운 문화상품이 될 것이고, 의미 있는 담론이 될 것인가를 잘 아는 전략과 통찰력을 지닌 전문가들이다.
④ 피에르 부르디외의 표현을 빌리면, 문화 자본(지식)과 경제 자본(돈), 사회자본(인맥)의 상호작용이 ‘합의된 형태’로 예술 정의에 관여하는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난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의 제도화, 상품화 과정도 이러한 시스템에 의해서 가능하다.
⑤ 예술은 정말로 "문화+돈+인맥" 결합 상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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