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플루언서 파워!

 

①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와 화장품 정보를 전달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뷰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중소 뷰티 브랜드도 이들이 추천했다 하면 입소문을 타고 대박 아이템이 되곤 한다.

② 한국 뷰티 크리에이터 1인자로 꼽히는 이사배(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기술 발달로 디지털 정보가 정교해지면서 사람들이 뷰티 인플루언서의 인사이트(통찰력)를 통해 제품·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약 22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약 90만명에 달한다.

뷰티 인플루언서 이사배

③ 심지어 해외에서 K뷰티를 배우기 위해 뷰티 인플루언서를 참고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 영화·드라마나 K팝 아이돌들이 선보인 메이크업을 참고하기 위해 뷰티 인플루언서를 팔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④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면 품절 대란이 발생할 정도로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뷰티 인플루언서는 제품 정보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커머스, 세일즈와 컬래버레이션(공동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예 인플루언서의 이름을 내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업체에 따르면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인플루언서의 광고 단가는 구독자 10만명 이상일 때 약 500만원, 100만명 이상일 때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 언급이냐, 추천이냐에 따라 가격이 5000만원 이상으로 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