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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올해로 20년째 집권 중인 리셴룽(72) 싱가포르 총리가 다음 달 물러나고 로런스 웡(52) 부총리가 총리직에 취임키로 했다. 리콴유(1923~2015년)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장남인 리셴룽은 고촉통 전 총리에 이어 3대 총리를 지냈다. 앞서 리콴유는 31년간(1959~1990년) 총리로 재임했다. 이에 따라 부자가 합쳐 51년 총리를 지낸 ‘가문 통치’는 끝을 맺게 됐다.
② 한때 리 총리가 아들 리홍이에게 권좌를 넘겨주려 했다고 리 총리의 동생들이 주장하면서 ‘3대 세습설’도 돌았다. 하지만 차기 총리는 비(非)리콴유 가문 출신으로 확정됐다.
③ 싱가포르 4대 총리가 될 로런스 웡은 미국 위스콘신대, 미시간대 등에서 공부하고 산업통상·재무·보건부 등에서 일하다 리 총리 수석비서관을 지냈다.
④ 의원내각제인 싱가포르에선 PAP 지도부가 내부 논의를 통해 차기 총리(당대표)를 결정하고 있다.
⑤ 3대 세습설을 스스로 정리하는 싱가포르는 정말 대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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