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클래식계서 존재감, 볕드는 '마티네 콘서트'

에도가와 코난 2026. 4. 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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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계의 조연 역할을 맡아왔던 마티네 콘서트가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티네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오전을 뜻하는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말로 통상 점심 즈음 열리는 낮 공연을 뜻한다.

가벼운 소품곡 위주의 대중적 레퍼토리, 4만원 이하의 저렴한 티켓 가격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낮 공연’에만 머물지 않고 존재감이 뚜렷한 공연 브랜드로 진화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공연장에 안정적 수익을 안겨주는 ‘효자 상품’이다.

마티네 콘서트의 터줏대감은 예술의전당이다. ‘11시 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등 두 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그중 11시 콘서트는 올해 22번째 시즌을 맞는 장수 공연이다. 매월 두 번째 목요일, 배우 강석우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중장년 여성 관객 중심의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마티네 삼총사’로 불렸던 토요콘서트는 올해부터 토요일 오후 5시로 시간대를 옮겼다. 내년 베토벤 서거 200주년을 앞두고, 1년간 베토벤을 집중 조명하는 프리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은 “주말 오전에서 오후로 시간대를 옮겨, 보다 폭넓은 관객층이 클래식 음악을 일상에서 즐기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또는 격월, 8회 진행된다.

수익 구조도 탄탄해 공연장의 ‘효자 상품’으로 회자된다. 전석 1만~4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기업 스폰서가 뒷받침되면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선 공연장의 비는 시간대를 활용한 마티네 콘서트를 지원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향유 계층을 넓히는데 일조하는 ‘메세나’ 활동으로 점수를 딸 수 있다.

예술의전당의 대표 마티네 콘서트인 ‘11시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의 모습.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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