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미국 지상군의 이란 침공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focal point of attention)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뉴욕시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을 미사일로 산산조각 내는(shatter the Statue of Liberty into pieces) AI 영상을 유포하며 항전 의지를 재천명했다(reaffirm its determination to continue resisting).
②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파르스(Fars) 통신은 ‘모두를 위한 하나의 복수(One Vengeance for All)’라는 제목의 53초짜리 AI 생성 영상(AI-generated video)을 공개했다. 영상은 망연자실한 표정의(look devastated) 인디언 추장 모습으로 시작해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폐허 속에서 아기를 업고 있는 어린 아이를 비추며 전쟁 참상을 보여준다(depict the horrors of war).
③ 이어서 베트남 전쟁, 예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가자지구 등 분쟁 지역, 175명의 어린이가 숨진 이란 초등학교 피폭 현장 등 미국이 개입된 역사적 참극 장면을 차례로 엮어(string together scenes of historical tragedies) “세계 곳곳 고통의 원흉(primary source of suffering around the world)은 미국”임을 강조한다. 화면에는 성 착취 의혹(sex-abuse allegation)이 제기된 ‘앱스타인 섬’과 트럼프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도 삽입해 미국 지배층의 도덕적 타락(moral decay)을 비꼬기도 한다.
④ 영상의 클라이맥스는 뉴욕시 맨해튼 항만으로 향한다. 자유의 여신상은 본래의 얼굴 대신 뿔 달린 염소 머리를 한 악신(horned, goat-headed demon) ‘바포메트’의 형상을 하고 있고, 손에는 미국 독립선언서가 아닌 유대교 경전 ‘바빌론 탈무드’를 쥐고 있다.
⑤ 이 영상은 인디언 원주민, 히로시마 어린이, 베트남 농부, 예멘 청년, 팔레스타인 소녀 등 AI 생성 인물들이 하늘의 미사일을 바라보는 장면과 ‘One Vengeance for All’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이란의 핵·미사일 개발은 “미국의 폭압을 당한 전 세계 모든 이를 대신하는 보복(retaliation on behalf of them all)”을 위한 것이라고 정당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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