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거대 자본을 거머쥔(seize cutting-edge technologies and massive capital) 세계 주요 거부들의 재산 규모(asset size)가 웬만한 국가 경제력을 넘어서면서 국가 주권과 정책 결정권까지 위협하고(threaten sovereignty and policy-making authority) 있다.
②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7490억달러(약 1109조원)로, 개인 재산이 사상 처음 원화 기준(in Korean won terms) 1000조원을 넘어섰다.
③ 이는 전 세계 국가 GDP(Gross Domestic Product·국내총생산) 기준 2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남미 경제 대국 아르헨티나(6840억달러)보다도 많다. 스웨덴(6200억달러)·아일랜드(5940억달러)·싱가포르(5655억달러)·오스트리아(5340억달러) 경제 규모는 일찍이 뛰어넘었고(surpass their economic size), 현재는 187개국 GDP보다 더 많은 부를 보유한 개인이 됐다.
④ 첨단 기술 권력이 새로운 형태의 ‘초국가적 세력’으로 부상하고(emerge as a ‘transnational force’) 있다. ‘국가보다 강력한 개인(individual more powerful than nation)’이 등장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머스크 외에도 구글 공동 창업자(co-founder)인 래리 페이지(2533억달러)의 재산은 뉴질랜드(2490억달러), 세르게이 브린(2323억달러)은 석유 부국인 카타르(2228억달러)보다 더 많다.
⑤ 이와 관련, 영국 MI6(해외담당 비밀정보국)의 블레이즈 메트루웰리 국장은 “권력 중심이 국가에서 기업, 그리고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민간 기술 제국의 영향력(influence of private technology empires)이 커지면서 민주적 통제 메커니즘(democratic control mechanism)이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첨단 기술 거물(tech mogul)들이 갈등과 통제의 매개체가 된 데이터 필터링과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무기화하면서(weaponize personalized algorithms) 세계가 ‘국가 대 개인’의 새로운 권력 질서에 직면했다는(face a new power order of ‘states versus individuals’)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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