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월가 황제 JP모건 회장의 철칙 "회의 중엔 휴대폰 꼭 내려놔라"

에도가와 코난 2025. 11. 21. 00:38
728x90
반응형

 

‘월가의 황제’라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69)은 “제가 받는 알림은 아이들에게 온 것뿐”이라며 “낮에 문자를 보내도 아마 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다. 그는 건물 안에 돌아다니거나 회의에 참석할 때도 휴대전화를 들고 가지 않는다고 했다. 다이먼은 “회의에 참석할 때는 사전에 자료를 읽고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회의 중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왜 그 이야기를 하는지에 100% 집중한다”고 말했다. 

② 다이먼 회장은 2006년부터 JP모건체이스를 이끌며 미국 최대 은행으로 키워낸 인물로 ‘월가의 황제’ ‘월가의 태양신’으로 불린다. 경제·금융 분야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만큼이나 직설적인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휴대전화 사용 철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먼 등의 사례를 인용하며 “회의 중 직원들의 문자 확인이나 노트북 사용에 분노하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집중력 자체를 경제적 자원으로 간주하는 ‘주의 경제(Attention Economy)’ 시대지만, 정보 과잉 탓에 과거보다 집중력·효율성이 떨어지는 ‘연결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④ 국내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이재용 당시 부회장의 지시로 “아이디어는 꺼내고 휴대전화는 넣어두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잘못된 모바일 매너가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떨어뜨린다”며 “휴대전화 만드는 회사에서부터 휴대전화 관련 매너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⑤ 디지털 웰빙 전문가 아나스타샤 데듀키나는 CNBC에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하면 친구와 동료와의 대화 품질이 떨어진다”며 “관리자와 동료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