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인공지능(AI) 확산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조다나 캐머루드 코닝 수석부사장 겸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능숙한 직원보다는 민첩하게 학습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② 하지만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험보다는 미래 적응력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됐다. 캐머루드 부사장은 “첨단기술 시대에 조직에서 인정받는 인재들의 공통점은 호기심이 많고 AI 같은 새로운 도구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런 인재는 새로움을 성장의 기회로 보고 혁신을 이뤄낸다”고 강조했다.
③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효율성이 서로 보완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리더가 조직 내 인간과 AI의 융화를 얼마나 이끌어 내느냐가 해당 조직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로서 조직원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④ 캐머루드 부사장은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적인 가치를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업무 전반에는 인간의 관리·감독이 전제돼야 한다”며 “인간적 유대와 윤리적 리더십의 필요성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지켜야 하는 가치”라고 했다.
⑤ AI 시대에 기업들의 국경 없는 인재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캐머루드 부사장은 “원격 업무 방식이 확산하고 ‘경계 없는’ 세상이 일반화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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