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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이란의 역사적 화해?!

에도가와 코난 2023. 3.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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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이란 국교 정상화… 中의 중동 중재력에 美 당황 - 조선일보 (chosun.com)

사우디·이란 국교 정상화… 中의 중동 중재력에 美 당황

사우디·이란 국교 정상화 中의 중동 중재력에 美 당황 시리아·예멘 內戰도 봉합 가능성 중동 국가들 지역 안정 변곡점 中, 중재자 역할 더 강화할 듯

www.chosun.com

 
<요약>
 
1.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중국 중재로 손잡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미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사우디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은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단절된 외교 관계를 7년 만에 되살리기로 합의했다.

11일(현지 시각) 이란 현지 신문 1면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무사드 빈 무함마드 알아이반(왼쪽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이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이 실렸다./로이터 연합뉴스

 
2. 중동 국가들은 사우디·이란의 관계 정상화가 지역 정세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이번 합의는 시리아·예멘 내전의 긴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내전 발발 후 이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를, 사우디는 정부에 맞서는 반군을 지지해왔는데 향후 양측이 협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예멘 내전은 종식될 가능성이 커졌다. 
 
 
3. 중국 외교부는 사우디·이란이 베이징에서 외교 관계 복원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중동 안전·안정의 촉진자, 발전·번영의 협력자가 되고 싶다”면서 ‘중재자’ 역할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중국은 미국이 중동에서 발을 빼는 것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이번 중재로 중요한 외교적 승리를 얻어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4. 미국 싱크탱크들의 평가

  •  “중동에서 미국의 우위에 도전한 것”
  • “사우디와 이란의 합의는 중국이 중동 외교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는 의미”
  • “중국이 미국·유럽만이 가능하다고 여긴 (외교) 영역에 발을 들인 것으로, 미국에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5. 미국의 입장
 
미국은 중국이 사우디·이란 간 관계 정상화를 중재한 데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속 가능하다면 환영한다”는 발표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는 지지한다면서도, 중국이 중재한 합의의 가치에 대해서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합의 내용을 지킬지는 정말 두고 봐야 할 일”이라면서 “우리가 중동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발상은 단호히 반박한다”고 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해 역할을 해왔으며 사우디와 협력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지만, 중국의 위상이 강해지는 데에 당황해하는 분위기도 있다.
 
 
<코멘트>
 
세계사적인 흐름으로 볼 때 상당히 놀라운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① 중동은 미국의 텃밭인데 여기에 중국이 끼어들어서 미국에 반하는 결론은 내렸다는 점

② 사우디는 수니파 대표, 이란은 시아파 대표인데 이를 화해(?)시켰다는 점

③ 사우디는 대표적인 친미국가인데, 미국 라이벌 중국에 가서, 미국의 적대국 이란과 국교 정상화를 결정했다는 점
등등.
 
여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크게 한 방 먹었고, 아마 공화당(트럼프, 디샌티스)에서 좀 더 강력한 힘에 의한 외교를 강조하면서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할 것이고,

 
중국은

정치적 측면에서 
시진핑의 국제적 리더십과 패권 국가 이미지 형성

경제적 측면에서
석유공급 안정성 확보 및 일대일로 확장 가능성
 
즉, 일석이조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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