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O냐 X냐 줄을 서라! 이번엔 '다수결 지옥'

에도가와 코난 2024. 12. 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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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3년 만에 돌아온 성기훈(이정재)의 복수가 시작됐다. ‘낙오되면 죽는’ 살벌한 게임 세상에서 “나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외쳤던 기훈은 비인간적인 착취의 판을 뒤집는 데 목숨을 건다. 2021년 공개돼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콘텐트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황 감독은 “후속 시즌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라는 얘기를 진지하게 해보고 싶었다. 편 가르기에 대한 풍자로서 ‘서로 간의 구별’을 시즌2의 중요한 테마로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③ 프론트맨은 게임 참가자들을 “이미 경쟁에서 진 사람”이라 부르며 자신은 이들에게 ‘목숨을 담보로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더 복잡하고 비열해진 게임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경쟁과 증오를 부추긴다. 

투표라는 공정한 절차를 거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생각이 다른 이들에 대한 압살로 나타나는 현실에 대한 풍자다. 황 감독은 “한국도 그렇지만 전 세계가 분열되고 서로가 선을 긋고 적대시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2’의 인간들이 현실과 무척 닮았음을 느낄 수 있고, 작품을 통해 사회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공개 첫 13주 간 시청수 2억6520만뷰로 1위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28억 뷰를 달성했다. 누적 시청시간 22억520만 시간 등 모든 부문에서 넷플릭스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시즌1의 성공으로 팬층이 탄탄하게 형성돼있는 데다 시즌2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도 높아, 전작을 뛰어 넘는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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