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흔들리는 명품 시장

에도가와 코난 2024. 12. 8. 10:33
728x90
반응형

 

신와르가 사망 후 아랍권에서 영웅화될 조짐을 보이자 이스라엘은 탈출 영상과 부인의 명품백 등을 공개하며 신와르 깎아내리기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명품이 전쟁 지역의 여론전에 동원된 것을 보면 그만큼 세계인의 ‘명품 사랑’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② 이 때문에 불황에도 명품 시장은 성장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이런 흐름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9월 ‘영국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168년 역사의 버버리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런던 증시 대표 지수인 FTSE100에서 퇴출당했다.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이 크게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버버리는 이제 다른 회사의 인수합병(M&A) 먹잇감으로 거론되는 처지가 됐다.


경기 침체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동일한 제품 가격이 3~5년 사이에 거의 두 배로 올랐다는 걸 고객이 쉽게 알아차렸다”며 “많은 고객이 품질 저하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⑤ 그는 “이 명품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작품을 가진 아름다운 브랜드”라면서도 “모든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고객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도 시대를 초월하고 클래식한 가치”라고 꼬집었다. 명품업체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등을 돌리기 전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