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트럼프가 원하는 것 파악,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에도가와 코난 2024. 11. 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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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보호무역을 강조하는 트럼프 당선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에 적신호다." 

②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세계 평화, 자유, 다자 간 협력 등에 기초해 세계 질서를 주도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다르다. 모든 사안을 이념과 가치가 아닌 '미국 우선주의'로 풀어나갈 전망이다. 


③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미국의 구심력이 약화하면서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미 외교의 공백을 뚫고 올라오려는 세력도 갈수록 늘고 있다. 한국 외교의 다변화가 필요한 때다. 브릭스(BRICS·중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협력체),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국가와 접점을 넓혀야 한다. 

한국 외교의 중추(backbone)인 한·미 동맹을 공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관계 관리도 필수다. '피크 차이나'(peak china·중국 경제가 고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란 전망)라는 말도 나오지만, 중국의 잠재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미·중이 충돌보다는 협력하는 상황이 한국에게 훨씬 유리하다. 트럼프는 중국과 경제 외 다른 이슈에 대해선 '딜'(deal·협상)을 할 수 있다. 한국이 양국 간 협력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트럼프를 상대할 땐 그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서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한다. 손익계산서 내지는 대차대조표를 그리듯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트럼프의 여러 요구에 대해 수용 가능한 선을 미리 그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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