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쇼팽 왈츠 미공개 악보, 200년만에 발견

에도가와 코난 2024. 11. 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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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유난히 어둡고 무거운 도입부. 그리고 지나치게 짧은 악보. 작곡된 지 200년 만에 발견된 쇼팽 왈츠의 독특함이다. 

② 19세기 낭만시대 스타 작곡가인 프레데릭 쇼팽(1810~49)의 미공개 악보가 나와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고 있다. 양대 음반사인 워너 클래식스와 도이치 그라모폰이 이달 4일과 8일 이 곡을 녹음해 음원을 냈다. 각각 피아니스트 표트르 안데르셰프스키, 랑랑이 맡은 1분 20초 정도의 연주다. 

③ 쇼팽의 ‘새로운 곡’ 발견은 1930년대 이후 처음. 200년 전 쇼팽의 ‘신곡’은 음악가와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수께끼를 던지고 있다.

이런 스타일과 종이의 상태 등을 종합했을 때 이번 작품은 1830년대 초반, 즉 쇼팽이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직후인 20대 초의 작곡으로 추정된다.

지나치게 짧다는 점도 독특하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이렇게 짧은 작품에 쓰기에는 무겁고 깊은 재료”라며 “다른 중대한 작품을 위한 아이디어였을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  

쇼팽이 쓴 왈츠 악보(위 사진)가 200년 만에 발견됐다. 표트르 안데르셰프스키가 이 곡으로 음원을 냈다. [사진 워너뮤직] [출처:중앙일보]
쇼팽이 쓴 왈츠 악보(사진)가 200년 만에 발견됐다. 표트르 안데르셰프스키가 이 곡으로 음원을 냈다. [사진 모건박물관]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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