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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하자" 전문 자문팀 키우는 로펌들

① 미국 지니어스법(GENIUS Act) 통과를 계기로 국내 정치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지자 주요 로펌이 전담팀 확충에 나섰다. 금융사뿐 아니라 비금융사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며 법률 자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②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기업들의 준비가 더 시급해졌다. 이에 김앤장법률사무소는 국내 로펌 중 최대 규모인 6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했고, 태평양과 율촌은 각각 40여 명, 세종·화우·바른·광장 등도 20~30명으로 이뤄진 전담팀을 구축했다.③ 주요 카드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 등록과 사업 계획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익현 율촌 변호사는 “카드사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일상 결제에 편입되면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해 사업 판도가 ..

피싱조직 변호하는 로펌들 "수임료는 테더"

① 국내 일부 중소 로펌이 조직범죄자로부터 사건 착수금 명목으로 테더(USDT·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 추적이 어려운 가상자산을 수령하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로펌 중엔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가상자산을 사설 환전상에서 현금으로 바꿔 착수금으로 받은 경우도 있어 변호사 윤리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②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범죄 거점에서 활동한 한국인 조직원이 형사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해 귀국 전 국내 로펌에 사건을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로펌은 수임 착수금으로 가상자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③ 경찰 관계자는 “동남아 기반 범죄조직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을 조직원에게 직접 송금하지 않는다”며 “후이원페이라는 현지 금융 플랫폼을 통해 암호..

외국인 노동자들 "월급, 한국 돈 대신 코인 주세요"

① 충북 음성에서 20년 넘게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운영해 온 50대 사장 A씨는 올해 1월 처음으로 휴대전화에 ‘전자 지갑’(온라인에서 입·출금 및 송금이 가능한 가상 화폐 계정)을 깔았다.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이 줄줄이 “한국 돈은 필요 없다”며 코인으로 월급을 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② 달 전부턴 달러와 코인의 가치를 1대1로 고정하는 ‘스테이블 코인’ 종류인 테더(USDT)로 월급을 주고 있다. A씨는 “은행을 자주 찾기 힘든 우리 직원들 요청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했다. ③ 가상 화폐 업계 관계자는 “은행 계좌를 못 여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선 코인이 ‘공식 통화’로 통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④ 특히 이들이 선호하는 건 가상 화폐 중에서도 비트코인도 아닌 ‘스테이블 코인..

테더로 필리핀 도우미 월급 준다

① 서울 강남의 한 가정집에서 일하는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A씨는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로 월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합법적 체류 자격이 없는 그는 은행 계좌가 없다. 디지털 지갑(암호화폐 보관 수단)을 통해 테더로 급여를 받고, 가족이 있는 필리핀에 송금도 한다. ②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필리핀 도우미 사이에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월급을 받는 방식이 퍼지고 있다”며 “현금으로 받던 이들도 테더로 월급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귀띔했다.③ 특히 은행 계좌가 없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선 스테이블 코인이 사실상 ‘비공식 급여 통화’로 기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이 테더로 급여를 받길 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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