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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o 3

시장 쇼크에 또 'TACO' 트럼프, 이틀만에 중국에 유화책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황을 원치 않으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틀 전 “중국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데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미·중 관세전쟁 재개 우려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등 불안 심리가 커진 직후다. ②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우려가 높아진 점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걱정하지 말라”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우 존경받는 시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③ ‘11월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트럼프, 중국에 또 관세 TACO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유예하는 종료 시점을 하루 앞둔 11일(현지 시간) 유예 기간을 90일 연장했다.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핵심 동맹에 대규모 미국 투자를 촉구하며 조속한 통상 합의를 압박했던 미국이 대량의 희토류를 보유한 중국에는 거듭 물러서는 모양새다. 교역국에 우선 관세 위협을 가했다가 철회·연기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가 또 한 번 나타나는 모양새다. ②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또한 관세 유예 재연장이 예상된 조치였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4월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쳤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역시 미국 제조업을 위협했다”며 ..

TACO는 한국에도 필요하다

① 미국 증시의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15차례 경신했다. 지난 1월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지속된 관세 혼란, 중동 등 지정학 불안 같은 여러 가지 악재를 딛고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금융 여건이 개선되고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면서 미국 경제는 걱정한 것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②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이른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다.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는 것이다. 협상력을 높이려고 막대한 관세로 위협하곤 하지만 결국 적당한 선으로 후퇴한다는 얘기다. 4월 2일 ‘해방의 날’ 엄청난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시장이 폭락하자 1주일 뒤인 4월 9일 발효를 90일 유예한 게 대표적이다.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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