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 그런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건 정말 의미심장한 일이에요.”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사는 30대 남성 댄 레빈씨는 자신이 가진 DVD만 500장이 넘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집 거실에 놓인 TV 장식장과 벽면 책장에는 DVD가 빼곡하게 보관돼 있다. 그는 DVD 외에도 CD와 비디오테이프(VHS 테이프), 바이닐 레코드(LP)를 소장하고 있다. 집을 찾은 손님들이 자신의 소장품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그에게 소소한 즐거움이다.②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듯 보이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 불고 있는 이른바 ‘수집 광풍’이다. 이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수집 품목도 다양하다. 1980년대를 회상하게 만드는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