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챗GPT 등을 앞세워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국의 오픈AI가 사내 ‘AI 안전팀’을 전격 해체했다. ② AI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윤리’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③ 오픈AI 내 갈등의 배경엔 AI 기술과 윤리를 둘러싼 갈등이 있다. ④ 오픈AI는 ‘인류에게 해롭지 않은 AI를 만들겠다’며 2015년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AI 기술의 상업화를 두고 내부 의견이 갈렸다. ⑤ 이후 올트먼에 반대했던 이들이 하나둘 회사를 떠나면서, 테크 업계에선 “AI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려는 올트먼 CEO에게 안전 우려를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던 반대파들이 사실상 전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