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증시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12일(현지 시각) 장중 한때 미국 기업 시가총액 순위 3위까지 오르는가 하면,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ARM은 AI 특수에 따른 기대감으로 3일 만에 주가가 90%나 상승했다. ② 시총은 1조83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나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아마존의 시총을 넘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도체 기업이 미국 시총 ‘빅3′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③ 테크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조만간 시총 2조달러 선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10%가량 추가 상승해 810달러대를 기록하면 애플, MS, 알파벳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