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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158

테슬라와 엔비디아, 거품과 열풍 사이

① 요즘 미국 월가에선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동네북 신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의 희망이었다.  ② 실적은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고 주가는 롤러코스터처럼 변동성이 심했는데도 적극적인 개인투자자 덕에 주가는 대체로 고공행진을 했다. 이를 두고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에 빠진 투자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추격매수가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③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구매자의 수요가 한계에 이르면서 대기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높은 전기차 가격, 불완전한 충전 인프라,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등이 겹치면서 수요는 얼어붙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캐즘(Chasm)’이론으로 설명..

무설탕 소주의 배신

① ‘제로슈거’(무설탕)를 내세운 소주가 열량과 당류에서 일반 소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② 알코올 1% 미만의 ‘비알코올’ 맥주도 ‘무알코올’ 맥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③ 사실상 일반 소주도 제로슈거 소주로 표시할 수 있는 수준인 미량의 당류가 들어 있다는 얘기다. ④ 제로슈거 소주의 당류·열량이 일반 소주보다 크게 낮을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괴리가 있는 조사 결과다. 소비자원이 성인 2000명을 설문한 결과 68.6%는 “제로슈거 소주가 일반 소주보다 열량이 크게 낮을 것”이라고 답했다. ⑤ 비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를 혼동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설문에서 소비자의 57.2%(1144명)는 무알코올과 비알코올의 의미 차이를 몰랐다. 식품 표..

테슬라의 정체성?

①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회사로 보고 가치 평가를 해야 합니다.” ② AI 기술에 기반한 고도화된 FSD(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자율주행 택시(사이버 캡) 등으로의 진화가 테슬라의 목표란 뜻이다. ③ 테슬라의 매출 부진은 주력 상품인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와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주주 제공 자료에서 테슬라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우선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압박을 받고 있다” ④ 세계 각지의 테슬라 차량을 통해 수집한 비디오 영상으로 AI를 학습시키면 정교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머스크는 “레이더나 초음파 센서 없이 자율주..

현대차 다시 105층으로 해!

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최고 55층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지으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업 계획안을 서울시가 반려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②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고층 빌딩을 짓는 데 부담이 크다는 게 이유였다. ③ 현대차는 이 설계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서울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를 반려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변경안에 대한 인허가권은 서울시가 갖고 있다. ④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의 상징이 되는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다고 해서 용적률 등 인센티브(보상)를 많이 주고 기부채납 부담도 줄여줬는데 계획이 크게 바뀌었으니 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⑤ 당초 현대차그룹은 성동구 성수동에 105층 신사옥을 지으려고 했지만 박원순 ..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개인전, 서울시립미술관

① "건축가들은 과거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본질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설계한다. 지금은 건축물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건축이 현대사회의 중요한 문제가 됐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혁신적인 생각이었다." ②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개인전 '미래긍정(Future Positive):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가 오는 7월 21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포스터의 한국 첫 개인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측 주최로 서울시립미술관과 포스터의 설계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가 공동 기획했다. ③ 전시 제목인 '미래긍정'은 노먼 포스터와 포스터+파트너스의 건축 철학을 함축한 것으로, 이들이 그동안 건축을 통해 어떻게..

AI학습 사이트 톱10중 절반이 뉴스

① 글로벌 빅테크 간에 인공지능(AI) 모델 경쟁이 불붙으면서, 개발 과정에 필수적인 AI 학습 콘텐츠의 저작권을 둘러싼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빅테크는 AI 모델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지만, AI 개발 때 양질의 뉴스 콘텐츠를 대거 사용하고도 합당한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②  AI에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한 웹사이트 상위 10개 중 5개가 뉴스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4위, LA타임스가 6위, 영국의 가디언이 7위였다. 웹사이트 리스트를 상위 100개로 늘려도 뉴스 사이트는 51개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③  AI 업계 관계자는 “언론 외 다른 웹사이트의 콘텐츠도 뉴스를 인용하거나 참고한 것이 많다”며 “콘텐츠의 출발점까지 거..

애플 떠나는 개미

① 한때 투자자 사이에서 대표 성장주로 받아들여지던 애플이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 사이에서도 애플 투자의 인기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 서학개미의 이 같은 변심은 다른 유력 정보기술(IT) 기업과 비교해 봐도 이례적이다. 같은 기간 이들의 엔비디아 보유량은 43억4949달러에서 101억7571달러로 99.1%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도 각각 27.4%, 17.3% 보관금액이 늘었다. 이는 결국 애플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6.54% 하락하는 등 해당 종목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③ 이같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것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아이폰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약세를 ..

회사가 크는 건 운, 망하지 않는 게 실력!!

① 2015년 설립된 10년 차 스타트업 비누랩스가 개발한 에브리타임은 국내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쓰는 국내 최대 대학 생활 플랫폼이다. 누적 715만명의 대학생이 가입해 시간표, 강의평, 시험 정보를 비롯한 서비스를 이용한다.  ②  "처음에는 입소문을 타면서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를 비롯한 7개 대학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2013년 가입자 10만명을 넘기고, 2015년 수도권 20여 개 대학에서 쓰게 되면서 동아리처럼 운영되던 조직을 법인화하게 됐다" ③ "서비스로 돈을 벌려고 시작한 게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을 하려고 뛰어들었다"며 "시작부터 돈이 목적이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 ④  "잘되는 스타트업은 위태위태하게, 때로는 우연과 우연이 겹쳐 크게 성장한다"며 "성장한 상태를 잘 유지할지..

주주 챙기는 빅테크들, 이제 아마존도?

① 미국 나스닥의 대표 기술주들이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분배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스닥 기술주들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지난 5년간 배당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② 기존에도 배당 정책을 실시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코스트코 홀세일 외에 올해부터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알파벳(구글)이 새롭게 '배당금 클럽'에 합류했다. 아마존닷컴, 테슬라,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③ 보통 기술주들은 배당을 통한 분배보다는 성장에 치중하는 편이다. 기업의 배당은 잉여현금흐름에서 나오는데, 기술주들은 현금 파이의 대부분을 연구개발(R&D), 설비투자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도모하는 데 활용해왔다. ④ 기술주들의 배당수익률이 배..

22대 총선,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67.0%)

① 4·10 총선 최종 투표율은 67.0%로 잠정 집계됐다. 1996년 15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총선 투표율이다.  ② 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2020년 3·9 대선 투표율(77.1%)보다는 10.1%포인트 낮았다. ③ 상대적으로 야권에 우호적인 호남이 결집한 모양새였고, 여권 텃밭인 대구·경북은 평균에 못 미쳤다. 이런 흐름은 사전투표 투표율이 호남은 높고 영남은 낮은 ‘호고영저’ 현상을 보인 데서 비롯됐다.  ④ 31.3%로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는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강하게 맞붙은 주요 격전지의 투표율 상승도 두드러졌다. 서울은 최대 격전지로 꼽힌 동작구 투표율이 72.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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