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주주 챙기는 빅테크들, 이제 아마존도?

에도가와 코난 2024. 5. 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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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의 대표 기술주들이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분배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스닥 기술주들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지난 5년간 배당 성장률은 60%에 달한다.

기존에도 배당 정책을 실시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코스트코 홀세일 외에 올해부터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알파벳(구글)이 새롭게 '배당금 클럽'에 합류했다. 아마존닷컴, 테슬라,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보통 기술주들은 배당을 통한 분배보다는 성장에 치중하는 편이다. 기업의 배당은 잉여현금흐름에서 나오는데, 기술주들은 현금 파이의 대부분을 연구개발(R&D), 설비투자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도모하는 데 활용해왔다.

기술주들의 배당수익률이 배당주와 비교할 때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고성장에 따른 장기적인 배당 성장이 기대된다. 기술주 투자를 통해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 두 가지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기' 투자 전략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ETF 중 가장 시가총액이 큰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 ETF는 연간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은 앞으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중 한 곳인 아마존도 배당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한 배당 선언은 없었지만, 아마존의 연속 분기 흑자 규모와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배당 지급 여력은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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