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183

글로벌 클라우드 쇼크, 국내선 망분리로 피해 10곳뿐

①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편하게 데이터를 보관하고 연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축복’이 80분 만에 역대 최악의 정보기술(IT) 사고로 변했다. ② 지난 19일 세계를 덮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IT 대란은 ‘클라우드’로 모든 게 연결된 사회에서 소프트웨어 하나의 결함이 얼마나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줬다. ③ “전체 기기의 1% 미만이지만, 경제적·사회적 영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배포한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7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④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은 10곳으로, 주로 저비용항공사와 게임업체였다. 국내 은행이나 거래소 등은 자체 서버를 이용해 왔고, 정부는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 지켜야 ..

싱가포르는 경제도 중국 부호도 잘 다룬다

①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를 피해 자산을 이전하려는 이들에게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비슷한 싱가포르는 매력적인 피난처였다. 이들이 몰려오면서 부동산 가격이 30% 이상 상승하고, 런던·뉴욕보다 임대료가 더 올랐으며, 고가의 사치품 판매도 급증했다. ② 싱가포르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중산층·저소득층·외국인의 생활을 압박하고 경제 활력을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③ 이러한 강경 대응에도 싱가포르 경제는 2024년 상반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3%, 2분기 2.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소득수준은 계속 아시아 1위다. 2023년 기준 1인당 GDP는 8만4734 달러(구매력 기준 14만1500 달러)로 한국의 2.5배 이상이다...

일본의 경복궁 침탈

① 1894년 7월 23일, 일본군은 기습적으로 조선의 왕궁인 경복궁을 공격하여 점령했다. ② 이들은 동학농민군에 밀리던 조선 정부가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자 이에 맞서 자국 공관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파병한 병력이었다. 명목은 그러했지만 청군의 파병 병력을 파악한 뒤에 그보다 많은 병력을 보냈다. ③ 동학농민군은 전주화약을 맺고 해산했다. 이에 조선 정부는 청군에 되돌아가 줄 것을 청했고, 청의 원세개(위안스카이)는 오토리 일본 공사에게 같이 철군하자고 제안했다. ④ 일본군은 23일 0시 30분, 전신선을 끊는 것으로 점령 작전을 개시했다. 청에 연락이 가지 못하게 전신선을 끊은 것이다. ⑤ 경복궁 침탈과 청일전쟁의 진짜 의도를 감추려했던 일본의 속임수는 역사학자들의 추적에 의해 결국 탄로 나고 말았..

자산시장 MAGA랠리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 미국의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썼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도 6% 넘게 급등하는 등 트럼프 재집권 이후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자산에 돈이 몰리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② 트럼프 후보의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가 다시 힘을 얻게 될 경우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미중 갈등 위험이 고조될 가능성도 높아 미 달러화와 금 등 안전자산 가격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③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집권할 경우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④ 트럼프 후보는 대선 유세 중에 스스로 ‘가상화..

극한 호우 10년새 6배

① 2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이런 폭우에 출근길 시민들은 “비가 아니라 물 벼락 수준” “우산이 무용지물”이라며 불편을 호소했다. ② 경찰이 확보한 방범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전날 밤 오후 8시 30분쯤 A씨가 축사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지붕 일부분이 무너졌다. 경찰은 A씨가 비바람이 치는 상황에서 축사 상태를 살피려다 무너진 지붕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③ 16일 오후부터 충남 금산군에선 1100여 가구가 벼락 등으로 인해 정전됐다. 보령시에서도 낙뢰로 전선이 끊어져 1100여 가구가 피해를 봤다. 16일 하루에만 전남 지역 4500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낙뢰가 9476번 관측됐다. ④ 10년 만에 극한 호우가 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아직 7월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 ..

체코, K원전 만장일치로 선택

① 17일(현지 시각) 체코 내각회의는 만장일치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했다”고 밝혔다. ② 1978년 고리 1호기가 상업 운전을 시작한 후발 주자 한국이 1950년대부터 원전을 가동한 원전 1세대 강국 미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③ K원전의 특장점인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은 이번 수주전에도 힘을 발휘했다. ④ “한국 조선업은 선주(船主)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 설계·건조로 충족시키며 일본을 따라잡고 세계 시장을 휩쓸었는데, 우리 원전도 향후 폭발적으로 커질 원전 시장에 맞춤형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것” ⑤ 이..

탈원전은 무모했다!!

① 한때 고사 위기에 몰렸던 한국 원자력 산업이 해외에서 새 일감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것도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다. ② 돌이켜 보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무모한 ‘자해 행위’였다.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함으로써 산업 생태계가 크게 위축됐다. ③ 하지만 원자력은 2022년 2월 EU 택소노미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로 인정을 받았다. 인공지능(AI) 시대엔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원전 산업이 새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체코 원전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추가 수주도 노려볼 수 있다. ④ 17일 밤 체코 원전 수주 소식이 전해졌지만,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낸 대변인 논평이나 주요 당직자의 모두 발언에 원전 얘기는 없었다. ⑤ 민주당이 강조하는 신재생에너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AI 사다리'에 먼저 올라가야 할 때

① 기술의 역사 속 큰 갈등은 ‘사다리 치우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았다. 기술 사다리에 먼저 오른 뒤 사다리를 걷어차 후발 주자를 막는 것이다. ② 한국은 지금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핵무기 기술을 먼저 확보한 미국 소련(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핵클럽 국가들이 일찌감치 ‘핵 사다리’를 치워 버렸다. ③ 반면 사다리에 오른 핵클럽 국가들은 더 많은 핵실험을 했고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미 가진 나라는 영원히 가지고, 못 가진 나라는 영원히 못 가진다는 뜻이다. 한국은 생존의 상당 부분을 다른 나라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④ 규제의 명분은 아름답다. 하지만 거기에 현혹돼 이면에 숨은 뜻을 놓치면 안 된다. 규제로 인해 AI 사다리가 치워지고 있는 것이다. EU와 미국의 규..

1950 애치슨 라인, 2025 트럼프 라인

① 누구라도 이곳을 둘러보면 북한은 물론 중국 견제에 유리한 요충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시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주한 미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트럼프가 험프리스를 시찰하면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② 트럼프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인 마크 에스퍼는 자신의 회고록 ‘성스러운 맹세’에 주한 미군 관련 에피소드를 상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트럼프가 주한 미군 철수를 자꾸 주장하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기 때는 다른 일로 바쁘니) 주한 미군 철수는 두 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합시다”라고 하자, 트럼프가 “그렇지, 두 번째 임기”라고 했다는 얘기도 기록돼 있다. ③ 과연 그럴까. 트럼프의 자유주의 국제 질서 무시, 주한 미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엔 일관성이 있어서 그의 참모들 발언을 믿기 어렵다는 평가..

트럼프 "11월 대선 전에 금리인하 안 돼"

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연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전 기준금리 인하에 반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인터뷰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②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당장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끼치긴 어렵지만, 향후 당선 시 Fed 독립성을 놓고 ‘불협화음’이 발생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③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용 인하 방법은 에너지 가격 하락이다. 특히 자신이 당선된 뒤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밀린 석유와 가스 등 전통적인 화석연료 시추를 늘리면 물가도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④ 우선 대선 전 기준금리 인하가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