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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름과 호에 공통으로 들어 있는 이 속뜻을 지금껏 부적처럼 마음에 지니고 살아온 셈이다.
② 그동안 두 아들과 손주, 조카들, 친구 자손들의 이름을 짓느라 동양 고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왔다. 이름에 맞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며, 그들 모두 자신의 이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깨닫는다.
③ 그뿐 아니다. 매 학기 초 강의실에서 출석 확인차 학생들을 호명하며 이름의 의미와 함께 왜 그렇게 지었는지를 묻곤 했다. 자식의 이름에 부여한 부모의 꿈과 희망을 늘 마음에 품고 노력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이름대로 살아가야 함’을 배운 제자들 가운데 잘못된 경우가 없다는 자부심을 지금도 갖고 있다.
④ 어떤 연구자는 이름이 세상에서 가장 짧은 주문(呪文)이라 했다.
⑤ 부모가 간절한 소망을 담아 자식의 이름을 짓고 자식이 그 점을 항상 기억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자기암시의 기적을 지칭했을 뿐이다. ‘이름대로 살아가는 일’이야말로 인간이 실천해야 할 최소한의 효도이자 최고의 권리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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