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유럽 호령하던 오스트리아는 왜 중립국 됐나

에도가와 코난 2024. 3. 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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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핀란드에 이어 최근 스웨덴이 서방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합류했다. 이로써 “어느 나라와도 싸우지 않겠다”는 중립국 지위를 포기했다. 

 

중립국의 대명사 스위스와 달리 오스트리아도 중립국이라는 사실은 낯선 편이다.

 

중립국이 되려면 “어느 나라와도 싸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주변국들에 이를 인정받아야 한다. 스위스는 1798년 프랑스에 점령됐다가 나폴레옹 전쟁에서 프랑스가 영국 연합군에 패배한 1815년 열린 빈 회의에서 영세중립국이 됐다. 

 

오스트리아는 이 전쟁으로 강대국으로 떠올랐고, 1867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유럽을 호령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1919년 제국은 해체됐고,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10년간 미국·영국·프랑스·소련 4국의 신탁통치를 겪었다. 이후 오스트리아는 중립국을 선언했고, 1955년 4국의 합의로 오스트리아는 신탁통치에서 벗어나면서 중립국으로 인정받았다.

 

⑤ 그 대단했던 오스트리아 제국이 신탁통치를 당하고 중립국으로...

'합스부르크 왕가 600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벨라스케스의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초상'(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소장). (사진=오스트리아관광청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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