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오페라판 왕좌의 게임 "과감한 나부코 보여드릴게요"

에도가와 코난 2026. 4. 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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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이 이달 9~12일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나부코’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1813~1901)가 184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구약성서 속 ‘바빌론 유수’가 바탕이다. 바빌로니아의 왕 ‘나부코’와 그의 딸 ‘아비가일레’, 유대 민족 지도자 ‘자카리아’를 중심으로 권력을 향한 욕망과 자유, 구원의 문제를 다룬다. 


오페라판 ‘왕좌의 게임’으로 불릴 정도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명작이다. 다만 성경에 기반을 둔 스토리와 어려운 음악 등으로 인해 일반 관객이 접근하기에 까다로운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③ 임채준은 지난 2004년 스페인 빌바오 국제콩쿠르에 입상하고, 이듬해 중앙음악콩쿠르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채준이 국내 무대에 서는 건 지난 2013년 국립오페라단의 ‘돈 카틀로’에서 ‘필리포 왕’ 역을 맡은 이후 13년 만이다. 


④이번 공연을 지휘하는 이든은 지난 2021년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다. 이든은 “그간 공연됐던 ‘나부코’는 다소 보수적으로 해석됐기 때문에 관객이 어렵고 지루하게 느꼈을 수 있다”라며 “이번에는 음악적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더 과감하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19세기 초연작이지만, 이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둘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안하게 관람할 것을 관객에게 권했다. 임채준은 “비극적 서사지만 인간의 희망과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다”라며 “관객들이 묵직한 감동을 안고 극장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든은 “음악의 흐름을 편하게 따라가며 스스로 이해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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