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타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가상 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16일(뉴욕 시각 기준) 9만3000달러 선 초반까지 떨어져 올해 초 가격으로 돌아갔다. 친(親)암호 화폐 입장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올 들어 30% 이상 급등했던 가격 상승분이 공중으로 사라진 것이다.
② 가상자산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역대 최고의 랠리를 펼쳐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시장 TF(태스크포스)를 설립했고, 3월에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정하고 장기 보유를 선언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하면서 명실상부 음지에서 양지의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았다.
③ 백악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금리 인하 압박을 거듭했던 것도 가상 화폐 가격을 밀어 올린 요인 중 하나다. 금리가 내려갈수록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데다,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상처를 받으면서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더욱 부각됐다.
④ 가상 화폐 가격 급락으로 올해 자산 시장 최대 화두였던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에도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달러 등 법정 화폐의 가치 하락(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안전 자산인 금부터 위험 자산인 주식과 비트코인까지 거의 모든 자산의 가격이 동시에 오르던 현상이 멈춰선 것이다.
⑤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지니어스법(스테이블코인 혁신 촉진법) 통과 때 비트코인 성과가 금을 앞질렀듯, 내년 클래리티법(지니어스법 후속 가상자산 시장구조법) 통과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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